위암 완전정복, 위암의 증상과 진단 1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위암일 수 있다

위암의 증세라는 것이 어떤 특이적인 증세는 아닙니다. 소화가 안 된다든지, 배가 늘 그득하다든지, 속이 쓰릴 수 있습니다.

 

위암을 알려주는 특별한 징후는 없어

 

제가 암에 대해서 늘 가장 먼저 하는 얘기는 암은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속이 불편하지 않고 아무 증세가 없으면 암에 대한 의심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게 가장 치명적입니다. 암은 증세가 없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암의 증세라는 것이 어떤 특이적인 증세는 아닙니다. 소화가 안 된다든지, 배가 늘 그득하다든지, 속이 쓰릴 수 있습니다. 심하면 약간의 구역질, 구토가 나고 입맛이 없어서 잘 안 먹고, 그럼으로써 체중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암이 있는 부위에서 미세출혈, 아주 작은 출혈이 오래 지속되면 빈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출혈량이 갑자기 많아지면 피를 토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증상들은 결국 위장에 문제가 있으면 생기는 일반적인 증세입니다.

 

소화기 문제, 약이 아닌 음식을 챙겨야

 

대부분의 사람은 속이 안 좋으면 약부터 먹으려고 합니다. 현대인의 특징이죠. 그런데 소화기 증세가 있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음식을 챙기는 겁니다.

 

위는 밥통입니다. 밥통에 내 멋대로 집어넣고 속이 편하기를 바라는 것이 잘못된 생각입니다. 속이 불편하면 내가 밥통에 집어넣는 것을 제대로 챙겨서 잘 집어넣으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음식 조심이 제일 첫째, 그다음 두 번째가 약입니다. 그런데도 증세가 소실되지 않으면, 개선되지 않으면 당연히 검사해야 합니다.

 

위내시경을 통해 쉽게 진단하는 위암

 

진단 중에서 가장 쉬운 진단이 위암 진단입니다. 왜냐하면 위내시경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과거 1970~80년대에는 위장 조영술인 위 엑스레이를 많이 했습니다. 당시에 위내시경은 상당히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내시경이 보편적인 진단기술이 됐기 때문에 위장 조영술보다는 내시경을 바로 하게 되고 거기서 이상이 있으면 조직검사를 합니다. 그러면 진단이 바로 나옵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 다른 암보다 위는 쉽게 진단됩니다.

 

그 이외에 물론 위암 진단에 있어서 단층 촬영, PET-CT 검사 등 이런저런 검사를 합니다. 이 검사들은 병기를 추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위는 내시경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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