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수술 후 장꼬임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췌장암 수술 후 소화 기능 및 장 유착 관련하여 주의해야 할 식습관

긴 섬유질은 잘게 잘라서 먹어라, 튀긴 음식 피해라, 염증을 일으키는 육류나 단 음식 피해라.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소화기암 중에서 수술 후에 문제가 많이 생기는 암 중 하나입니다.

 

소화에 관련된 모든 장기 다 절제되기 때문에 식생활 어려워져

 

왜냐하면 해부학적으로 십이지장이 췌장의 머리를 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췌장암 수술을 하는 경우 상당히 광범위한 절제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위 일부, 십이지장, 담낭 등 정말 소화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모든 장기가 다 절제 됩니다. 그러므로 췌장암 수술 후에 먹을 때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첫째로 위 음식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저혈당이 오는 덤핑증후군이라는 게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아 막혀서 내려가는 데 장애가 있어서 신트림이 올라옵니다.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고맙게도 우리 신체는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한 6개월 정도 아주 조심을 하면 몸이 서서히 적응하고 극복을 해서 거의 한 1년 후에는 일반적인 식생활에 아무 문제 없도록 적응을 해줍니다.

 

기름기나 섬유질 많은 음식 먹을 때 주의해야

 

위만 단독으로 수술하는 경우보다 췌장암 수술 후 이런저런 문제가 훨씬 더 많이 생기는데 첫째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안 됩니다. 튀긴 음식 같은 것들은 문제를 많이 일으킵니다.

 

둘째, 흔히 환자분들이 많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을 때 굉장히 주의해야 됩니다. 특히 대표적인 게 콩나물입니다. 콩나물의 섬유질은 매우 질깁니다. 콩나물을 충분하게 씹지 않고 넘겼을 경우에는 그것이 엉켜서 쉽게 덩어리를 만듭니다.

 

암 수술을 했기 때문에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한다, 이래서 나물도 많이 먹고 콩나물도 많이 먹고 이러면 그 섬유질들이 엉켜서 그게 보통은 위가 건강하면 위에서 충분히 소화를 시켜서 소장으로 내려보내는데 그 기능이 소실됩니다.

 

그러므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을 때는 꼭 짧게 잘라서, 잘게 잘라서 섭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 부분을 많이 놓치곤 합니다.

 

섬유질, 기름기, 육류, 단 음식 섭취 시 특히 주의해야

 

그리고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가 어떤 종류의 수술이든 복강을 열게 되면 장끼리 유착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착이 생기는 것은 금방 생기는 건 아닙니다. 유착은 거의 한 6개월 정도 그 이후에 생깁니다.

 

그래서 그동안에 항염증 식사가 필요합니다. 항염증 식사라는 건 사실 별거 없습니다. 동물성 단백을 줄여라, 그다음에 단 음식을 피해라, 칼로리가 너무 높은 걸 먹지 마라, 이런 내용입니다.

 

섬유질이 많은 곡류, 야채,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로 염증을 줄이는 음식입니다. 육류가 많이 들어가면 우리 몸의 염증반응이 강해집니다.

 

그러면 장 유착이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다시 요약하면 긴 섬유질은 잘게 잘라서 먹어라, 튀긴 음식 피해라, 염증을 일으키는 육류나 단 음식 피해라.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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