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커피, 차 마시면 식도암 위험 증가

뜨거운 음료는 식도 점막 손상시켜 암 발생 위험 높이는 요인

뜨거운 것을 너무 즐기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뭐든지 지나친 것은 독이 된다고 이해를 하고 내 몸의 반응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우리는 특히 겨울에 뜨거운 음료를 많이 마십니다. 또 우리의 식사 습관상 뜨거운 찌개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뜨거운 음료, 2A 등급 발암물질

 

최근 WHO에서 암 발암물질 등급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뜨거운 음료가 발암물질 2A 군에 포함되었습니다. 발암물질의 등급은 총 네 등급으로 나눕니다.

 

발암과 관련된 물질 중에 1등급은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물질로서 담배 등의 물질이 1등급에 들어갑니다. 2등급은 2A하고 2B로 분류되는데 둘 다 발암 추정물질입니다.

 

암 발병과 상당히 관계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3등급은 발암 추정은 되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은 물질입니다. 4등급은 아마도 암하고 관계가 없다고 여겨지는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등급에 들어가는 음식 같은 건 없습니다.

 

65도 이상이면 식도암 발병 위험도 8배 증가

 

결국은 어떤 것이든지 균형을 이루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미와 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절대 안전하다는 건 없습니다. 아무튼 2A 정도가 되면 상당히 신경을 써야 된다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기전은 이렇습니다. 뜨거운 것을 먹으면 구강과 식도 점막이 쉽게 손상됩니다. 그런데 뜨거운 것을 먹을 때 구강보다는 식도의 발병률이 더 높다고 나와 있습니다. 온도로 말하면, 65도 이상일 때 식도암 발병의 위험도가 8배쯤 증가합니다.

 

그러니까 65도에서 60도 사이면 2배 정도 증가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은 60도 이하가 적당하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도 점막에는 보호층이 없어서 세포 손상 쉽게 일어나

 

그런데 특히 식도에 병이 더 잘 발생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는 워낙 다양한 음식들이 고여서 오랫동안 머물기 때문에 위 점막 위에 보호층이 있습니다.

 

끈끈한 액체가 보호를 합니다. 그런데 식도는 해부학 구조상 음식이 그냥 통과하는 곳이기 때문에 점막 위에 보호층이 없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게 들어가면 점막이 금방 손상됩니다. 손상되면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다시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렇게 식도의 점막세포 순환이 굉장히 빨라집니다. 뜨거운 것에 의해서 금방 상하기 때문에 빨리 또 다시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오작동이 일어나서 이상세포가 생기고, 그것이 뿌리를 내려버리면 암으로 발전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 너무 즐기지 말아야

 

그렇기 때문에 찌개류 등 뜨거운 것을 먹을 때는 조금만 참았다가 약간 식은 다음에 따뜻할 때 먹어야 합니다. 뜨거운 것을 너무 즐기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뭐든지 지나친 것은 독이 된다고 이해를 하고, 자연을 따라가고 내 몸의 반응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뜨거우면 통증이 옵니다. 그걸 즐겨선 안 됩니다. 몸이 통증의 신호를 보내면 피해주어야 합니다. 몸이 싫다는 것을 반복하면 탈이 난다, 이렇게 이해를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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