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항암 후 줄어든 암, 수술 꼭 해야 하나?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

항암제는 뿌리가 충분하게 성장하지 않은 암들을 없애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뿌리가 남아있으면 항암제 효과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다시 살아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암 치료의 3대 요법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입니다. 그런데 요즘 선항암을 많이 합니다.

 

 

수술 없이는 완치 어려워

 

선항암이란 먼저 항암제를 써서 암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수술 부위를 줄여서 수술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런데 실제로는 수술 부위가 적은데도 치료성적에서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수술 후에 항암치료 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항암제를 써도 반응을 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어떤 분들은 항암 효과가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 경우 항암치료로 암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환자가 욕심을 냅니다.

 

얼마 전에도 그런 상담 사례가 있었습니다. 항암효과가 이렇게 좋은데 꼭 수술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그런 질문을 자주 하십니다. 수술로 유방을 잃는 것이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항암치료를 하면서 실제로 암이 줄어드는 것을 본인 스스로가 느끼기도 하니까요. 항암치료만 잘 하면 유방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거라는 기대가 생깁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암 치료를 경험한 저로서는 수술 없이는 완치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뿌리 깊은 암은 항암제로 역부족

 

호미를 가지고 밭을 김매기로 고르는데 뿌리가 깊은 큰 나무는 김매기로 도저히 해결되질 않습니다. 결국, 그 나무는 광범위하게 들어내야 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아무리 잘라내도 거기서 또 올라오고, 또 올라옵니다. 또 뿌리가 옆으로 가서 문제가 생깁니다. 마찬가지로 뿌리 깊은 암은 수술을 해야 합니다. 항암제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항암제는 뿌리가 충분하게 성장하지 않은 암들을 없애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뿌리가 남아있으면 항암제 효과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다시 살아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암 진단을 받았는데 수술이 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오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기꺼운 마음으로 수술을 해야 합니다.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완치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절대 수술 피하지 마십시오. 수술이 어떤 면에서는 완치를 위해서 가장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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