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완전 정복 7, 췌장암의 진단과 한계

증세 없고 위치가 너무 깊어 진단 어려운 췌장암

췌장암은 표준검진 방법이 없습니다. 폐암이라면 x-ray, 위암은 위내시경, 이렇게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췌장 쪽은 아직 공식적으로 권하는 표준검진이 없습니다.

췌장암은 늦게 진단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면 췌장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합니다.

 

췌장암은 표준검진 방법이 없어

 

위암은 위내시경으로 알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대장내시경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간은 복부초음파검사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췌장은 진단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우선 췌장암은 조기 증세가 별로 없습니다. 거의 무증세로 암이 진행됩니다. 또 췌장의 위치가 문제입니다. 췌장은 복부 깊은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복부를 진찰해도 췌장암을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위가 췌장 앞을 완전히 막고 있어서 쿠션 역할을 합니다. 췌장암은 표준검진 방법이 없습니다.

 

폐암이라면 x-ray, 위암은 위내시경, 이렇게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췌장 쪽은 아직 공식적으로 권하는 표준검진이 없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복부초음파인데요.

 

복부초음파에서 간, 담낭은 잘 보입니다. 하지만 길이가 15cm나 되는 췌장은 위에 덮여있습니다. 그래서 초음파를 해도 겨우 췌장의 머리 부분만 보입니다. 췌장 체부나 미부에 암 덩어리가 있어도 관찰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초음파나 혈액검사로 찾기 어려워

 

혈액검사를 하면 암종양표지자 검사를 하는데요. 그중 췌장과 관련된 것은 CEA와 CA19-9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검진 방법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아주 작은 암이 있을 때는 이 종양표지자 수치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암이 아주 커야만 이 수치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 수치가 높다고 하여 반드시 암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종양표지자 검사가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유전자검사는 어떨까요? 그런데 유전자검사 역시 위험도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유전자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곧 췌장암이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발병위험도 평가를 위해 유전자검사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으로 초음파내시경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십이지장까지 들어가서 췌장 쪽을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상당히 번거로운 검사법입니다.

 

복부CT 검사는 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검진 방법으로 쓰기에는 너무 번거롭습니다. 방사선 노출 위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췌장암은 진단 역시 상당히 어려운 암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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