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완전정복] 폐암의 발병원인과 위험인자 1

폐암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인자들

담배를 장기간 피웠거나 하루에 담배를 자주 피우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폐암 발병률이 높습니다.

폐암 발병 원인물질, 담배

 

대부분의 암은 명확한 원인을 모릅니다. 그래서 대개 위험인자라고 얘기합니다. 폐암도 마찬가지입니다. 폐암이 흡연하는 것과 관계있는 건 누구나 다 압니다.

 

통계적으로 폐암 환자의 80%가 흡연과 관계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발병률을 비교해보면 거의 수배에 달하는 위험인자입니다.

 

흡연 기간, 그리고 하루에 담배를 얼마나 피우는지도 관계가 있습니다. 담배를 장기간 피웠거나 하루에 담배를 자주 피우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습니다.

 

우리는 보통 궐련형 담배를 자주 피웁니다. 외국에서는 파이프 담배, 시가 담배를 피우기도 하는데, 이 역시 위험 정도는 비슷합니다. 타르가 적은 담배가 덜 해로울 것 같다고 저타르 담배를 피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암 발병률로 따지면 비슷합니다.

 

특이한 것은 멘톨, 박하가 섞여 있는 담배는 통계적으로 약간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그 원인은 멘톨, 박하의 향이 시원해서 흡입을 깊이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담배보다 조금 더 해롭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간접흡연의 해로움은 매스컴 등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 발병 원인물질, 라돈

 

두 번째로 라돈인데, 이것도 많은 분이 알고 계십니다. 라돈은 자연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가스입니다. 토양이나 암석, 돌에 있는 우라늄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방사능 가스죠.

 

그런데 라돈은 냄새도 없고, 색도 없고, 아무런 맛도 없기 때문에 우리가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노출됩니다. 실외에서는 워낙 미량이라 위험하지 않다고 합니다. 문제는 실내입니다. 실내는 건축자재, 시멘트 등에서 라돈이 배출됩니다.

 

특별히 라돈이 많이 나오는 곳, 가령 바닥이나 벽에 틈이 있으면 라돈이 스며들어서 굉장히 농축된 라돈에 장기간 노출되므로 위험합니다. 특히 지하실에 사는 분들은 노출이 심한 편입니다.

 

폐암 발병 원인물질, 석면

 

다음으로 석면입니다. 옛날에는 건축단열재로 많이 썼습니다. 그래서 석면 작업자들한테서 폐암 발병률이 수배 이상 높다, 그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폐암 발병률이 더 증가한다고 했습니다. 시너지가 난다는 얘기죠.

 

하지만 과연 석면이 어느 정도의 기간, 얼마나 심하게 노출됐을 때 확실한 발암물질로 작용하는지는 연구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찌 되었든 해롭기 때문에 강력한 규제를 통해 많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건물이나 집의 천장 단열재, 벽 속 단열재 등에는 아직도 석면 노출의 위험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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