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세포를 화나게 하는 생활습관, 일곱 번째는 특별한 비법 찾기

신체 기능 회복이 중요한 암 치료, 평범한 건강수칙 준수할 것

규칙적인 생활, 편안한 마음, 적절한 운동, 오염되지 않은 물과 음식, 가공식품을 줄이는 식이요법 등 평범한 생활수칙이 가장 중요합니다.

극단적인 비법을 찾으려는 환자들

 

지금까지 암세포를 화나게 하는, 암 치료를 방해하는 생활습관 여섯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결론을 얘기하면 특별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생활수칙이 바로 암을 순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병원에서는 환자분들에게 늘 하는 얘기가 “‘뭐든지 먹어라. 즐겁게 지내라.”입니다. 그 외 다른 건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암 환우분들은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왜 그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을까요? 저 역시 대형 대학병원에 근무했던 암 전문의로서 충분히 동의합니다.

 

환자들을 보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극단적인 식이요법, 극단적인 보조식품 등 치료를 방해할 정도의 극단적인 조치를 하려 합니다. 그 결과, 간 기능 장애가 오는 등 문제가 생겨서 항암을 연기하는 환자들도 종종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많은 암 환자에게 이런저런 걸 하면 안 된다고 일일이 다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문제를 일으킬만한 요소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신체기능 이상으로 발생한 암, 면역 회복이 중요

 

사실 우리 몸에서 암이 발병했다는 것은 이미 내 신체 기능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 기능을 회복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결국 내 몸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면역이 떨어졌기 때문에 암이 기승을 부리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암과 내 몸의 신체기능, 면역이 힘겨루기하는 것입니다. 이때 내 몸의 기능이 암에 밀리면 암이 치고 올라옵니다.

 

그러므로 신체기능을 회복하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신체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까? 3분의 2 이상의 환우분들이 뭔가 특별한 방법을 기대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신체기능이 돌아온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닙니다.

 

암 치료 비법, 누구나 아는 평범한 건강수칙

 

특별한 비법은 없고,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매우 평범한 건강수칙입니다. 규칙적인 생활, 편안한 마음, 적절한 운동, 오염되지 않은 물과 음식, 가공식품을 줄이는 식이요법 등 평범한 수칙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수칙은 지키지 않고 특별한 비법을 찾아 내 몸의 신체기능을 180도로 바꾼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무리가 있는 겁니다.

 

평범한 생활수칙을 성실하게, 장기적으로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극단적인 비법으로 밀어붙이는 생활 치료는 오래 하지 못합니다. 감당이 안 되기 때문에 금방 나가떨어집니다.

 

그보다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타협하고 그걸 지속해나가는 것이 비법입니다. 기똥찬 치료법, 없습니다. 평범한 것이 곧 비범한 것입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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