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가 위를 자극하거나 뇌의 구토 센터를 자극하기 때문
구토는 위의 내용물이 바깥으로 나오는 거지만 위가 작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뇌가 작용합니다. 특히 뇌 중에서도 소뇌 위쪽에 있는 곳에 구토 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이 구토에 관련된 모든 걸 컨트롤 하는 최종 타워입니다.
항암치료의 아주 공포스러운 것 중 하나가 구역질과 구토입니다. 그런데 그 구역질, 구토가 왜 생길까요?
구토라는 것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내 몸에 맞지 않는 어떤 것이 들어왔을 때, 그것이 독성물질일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을 몸 바깥으로 배출하는 것이 바로 구토입니다.
구토는 횡격막과 배의 근육 경련으로 나오는 것이지만 위의 작용이 아닌 뇌의 작용
구토 작용은 횡격막과 배에 있는 근육들이 경련을 일으켜서 쥐어짜면서 압력을 높여서 거꾸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간단치가 않습니다. 상당히 복잡합니다.
구토는 위의 내용물이 바깥으로 나오는 거지만 위가 작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뇌가 작용합니다. 특히 뇌 중에서도 소뇌 위쪽에 있는 곳에 구토 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이 구토에 관련된 모든 걸 컨트롤 하는 최종 타워입니다.
뇌의 구토 센터를 자극하는 여러 가지 원인
그런데 이 구토 센터를 자극하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제가 쉽게 보기 위해서 도식화했습니다.
먼저 배 멀미가 나면 구토를 하는데 그건 바로 귓속에 있는 달팽이관 기능이 혼란이 와서 생기는 구토입니다. 전정기관이 자극을 받습니다
그다음에 감각적인 것, 시각적으로 아주 혐오스럽거나 공포스러운 걸 보면 구역질이 납니다. 또 미리 예견되는 접촉에 관한 아주 혐오스러운 게 있다고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나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이 대부분 구토 센터를 바로 자극합니다.
화학물질에 의한 혈액 유발 구토는 화학 수용체 방아쇠 구역 자극
그리고 혈액 유발 구토가 있습니다. 이것은 화학물질이든지 아편, 토근제라 해서 구토를 유발하는 그런 식물, 약물들을 얘기합니다.
이런 것들은 구토 센터를 바로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화학 수용체 방아쇠 구역을 자극합니다. 이곳을 자극하면 방아쇠를 당김으로써 총알이 나가게 하는 것과 같은 작용이 일어납니다.
그 이외에 위와 소장, 실제로 위에 문제가 있다든지 염증이 심하든지 경련이 나든지 이러면 주로 미주신경을 통해서 역시 화학 수용체를 자극하고, 그래서 거기서 다시 구토 센터를 자극합니다. 그리되면 횡격막과 복부 근육의 경련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나쁜 것을 먹어서 나오는 구역, 구토는 우리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긍정적인 작용
실제로 그게 당하는 사람은 참 괴롭지만, 이 구역이나 구토는 나쁜 것보다는 우리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아주 긍정적인 작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발작적인 반사 작용입니다. 가령 우리가 나쁜 것을 먹어서 구토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특히 항암치료는 그것이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한 5일, 일주일 정도 구역, 구토에 시달리는데, 그것이 발작적인 반사에 의한 것이면 참 괴롭습니다.
항암제로 인한 구역, 구토는 초기 예방이 아주 중요
그래서 구역, 구토 특히 항암제로 인한 구역, 구토는 초기 예방적 진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흔히 하는 얘기로 한번 뒤집어지고 난 다음에, 발작적으로 구토가 나고 난 다음에 진정시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조금 이상한 조짐이 보일 때 바로 진정을 시키거나 혹은 그런 구역, 구토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예방적으로 약물을 투여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항암제를 맞으면서 생기는 구역, 구토는 초기 예방적, 적극적 대응을 하면 아주 쉽게 조절이 됩니다. 그러나 참다가 대응을 하면 잘 안 되고 고생합니다. 절대 참지 마십시오.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구토를초기에 어떻게 예방을해야하는지요?
질문이 막연해서 답변드리기 힘드네요. 홈페이지에 구토 관련 칼럼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cancer-strategy.com/?s=%EA%B5%AC%ED%86%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