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에게 아스피린이 좋다는데, 항암 중에 아스피린 복용해도 되나요?

아스피린은 암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주는 약입니다

그러나 항암치료 중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절대로 드시면 안 됩니다

위험한 기간만 절대주의하고 피한다면, 항암치료 중에도 아스피린을 드실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과 암과의 관계에 대해 요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스피린이 암의 전이나 재발을 방지하고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스피린을 장기복용하면 암 발병률이 떨어진다는 사실은 이미 옛날부터 증명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지속해서 쓰면 이로운 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중풍 등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예방하기도 하지만, 암에서도 상당히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최근 외국의 저명한 연구기관에서 관련된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에는 아스피린과 암 예방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에 나온 연구는 이미 암이 생긴 이후에 대한 것입니다.

 

암 환자가 치료를 받은 후에 아스피린을 장복했을 때 재발이나 전이가 덜 된다, 그래서 생존 기간이 훨씬 더 길다,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된 것입니다. 실제로 암 환자들이 아스피린을 많이 복용하십니다. 저 역시 아스피린 복용을 꽤 권장합니다.

 

항암제 투여 후 7~14일 사이 기간에는 절대로 아스피린을 드시면 안 됩니다.

 

그런데 아스피린을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아스피린의 기본적인 약리 작용 중, 혈액 속에 있는 암세포가 다른 곳에 뿌리내리지 못하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 다른 약리작용으로, 아스피린은 혈소판 응고를 방해합니다. 아스피린이 혈소판이 뭉치는 작용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혈소판 응고는 지혈에 필요합니다. 상처가 생기고 피가 났을 때 혈소판이 상처 부위로 몰려들어 엉겨 붙어서 출혈을 멈추게 합니다.

 

항암제의 작용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시기는 항암제 투여 후 7~14일이라는 1주일의 기간입니다. 그 기간은 항암제 작용이 정점에 도달하여 백혈구, 적혈구 수치가 떨어지고 기능을 잘하지 못합니다. 그 시기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출혈의 위험이 매우 커집니다. 그래서 그 1주일 기간에는 절대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안 됩니다.

 

그 기간을 뺀 나머지 시간이라면 항암치료 중에도 얼마든지 아스피린을 먹어도 됩니다. 상당히 안전하며 전이를 방지하는 좋은 효과를 줍니다. 하지만 복용하면 안 되는 기간은 반드시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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