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상태에 가장 가까운 음식이 진짜 음식
‘이 음식이 얼마나 자연과 가까운 방식으로 생산되었는가’ 생각해본다면 진짜 음식의 기준을 잡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오염이 덜 되었는지를 살피는 것도 좋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 암 환우 여러분들께서 꼭 알아야 할 상식 시리즈입니다. 이번에는 진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얼마나 자연 상태에 가까운 음식인지 살펴야
음식에도 진짜가 있고 가짜가 있는지 의아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암 환자들은 식이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학병원에서는 뭐든지 잘 먹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병원 바깥의 치료에서는 고기, 소금 등 암에 안 좋다는 음식이 많습니다. 그래서 환우들이 헷갈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로 ‘진짜 음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고기가 암에 나쁜지를 따지기 전에, 우리가 먹는 육류가 진짜 음식인지 아닌지를 먼저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먼저 계란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계란이란 닭이 들판에서 다니다가 풀도 먹고, 벌레도 먹다가 둥지에 와서 낳는 알입니다. 그것이 진짜 계란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시중에서 구입하는 계란은 그런 계란이 아닙니다. 공장 같은 환경에서 자라는 닭이 낳는 알입니다. 이런 계란은 오염도 되었고 영양 불균형의 계란입니다.
우리가 보통 먹는 계란은 진짜 음식이 아닌 것이죠. 고기, 우유, 야채 등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을 그런 기준에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염되지 않은 음식, 내 몸에 맞는 음식 찾아야
야채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염되지 않은 땅에서, 햇볕을 받고 자라는 것이 진짜 야채입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땅에서 큰 자연의 채소가 진짜 음식입니다.
비닐하우스에서 키웠거나 농약을 쳐서 재배하는 것은 진짜 음식이 아닙니다. ‘이 음식이 얼마나 자연과 가까운 방식으로 생산되었는가’생각해본다면 진짜 음식의 기준을 잡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오염이 덜 되었는지를 살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환자분들이 간혹 어떤 음식이 자신과 더 맞는지 궁금해하시는데요. 자기에게 맞는 음식 패턴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정한 식단에 맞춘다기보다는 자기 생활에 맞는 식이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암 환자들은 가능한 진짜 음식에 가까운 식품을 찾아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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