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바로읽기] 만성간염, 간 경변 환자라면 6개월마다 간암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암이 5mm에서 2cm까지 커지는 시간 6개월

2cm의 간암은 비교적 치료가 쉽습니다. 만성간염, 간 경변 환자는 6개월마다 정기검진이 필수입니다

 

요즘에는 정부에서도 무료 건강 검진을 해주고 건강이나 암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암 조기 진단율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조기 진단율의 통계를 보면 허점이 있습니다.

 

위 통계는 위암이 74%, 유방암 60%, 대장암 56%가 조기 진단율입니다. 대장암은 아무래도 대장 내시경 검사가 번거로워서 조기 진단율이 살짝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간암은 조기 진단율이 34%입니다. 상당히 의외의 수치입니다. 이 통계가 뉴스에 나올 때는 간암 무료 검진의 선정 기준이 잘못됐다고 얘기했지만 저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치료 쪽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내시경보다 간단하지만, 비의료 부분으로 비용이 부담스러운 복부 초음파검사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위암보다 더 높은 조기 진단율을 보일 수 있는 것이 바로 간암입니다. 특히 간암은 복부 초음파 검사로 큰 고통 없이 쉽게 검진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을 받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저 누워만 있으면 되는 진단 방법으로 상당히 쉽게 접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조기 진단율이 떨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보통 B형, C형 간염 같은 만성 바이러스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사람은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은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의 걸림돌은 복부 초음파 검사가 의료 보험에 없는 비의료 부분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환자분들도 검사하기 부담스러워 하고, 의사들도 권하기 부담스러워 해서 진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5cm가 넘어가면 치료가 어려운 간암

 

하지만 간암은 크기가 2cm 이하로 발견되면 큰 수술을 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완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5cm가 넘어가면 완치하기 어렵습니다.

 

암은 1cm가 되면 우리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이 5mm에서 2cm까지 커지려면 6개월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6개월 전에 초음파에서 아무 이상이 없었다면, 6개월 후 검사에서 암이 나와도 2cm를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간단하게 완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암은 6개월 주기의 복부 초음파 검사가 생명을 살리는 생명줄입니다. 꼭 기억해 주십시오.

 

낮은 간암 조기 진단율 뉴스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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