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되는 장기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나는 신경내분비암
신경내분비암 중 호르몬 분비 기능과 무관한 암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호르몬 관련 증세는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신경내분비암 종류 중에 카르시노이드 암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췌장은 물론 다른 장기에서도 발생하는 유암종
카르시노이드 암은 보통 유암종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카르시노이드 세포 자체는 매우 다양한 조직에서 발생합니다. 보통 소화기나 기관지에 가장 많은데요. 췌장에서도 생깁니다. 카르시노이드 세포는 세로토닌 호르몬을 만들어냅니다.
생성된 세로토닌은 간으로 이동하는데, 이상이 없을 때는 간에서 세로토닌을 모두 분해시킵니다. 그런데 암이 커져서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면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카르시노이드 암은 우리 몸 여러 곳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암은 따로 분류가 되기도 합니다. 애플의 창업자도 카르시노이드 암 때문에 사망했습니다.
신경내분비암 중 호르몬 분비 기능과 무관한 암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호르몬 관련 증세는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외분비암과 마찬가지로 주변 조직으로 전이 되거나 암이 많이 커진 후에 발견됩니다.
암 진행되면 전이된 장기에서 주로 증세 나타나
그렇다면 신경내분비암이 아주 많이 진행됐을 때 어떤 증세가 나타날까요? 가장 많은 것은 췌장과 가까운 장기인 간으로 전이되는 현상입니다.
간으로 전이되면 암이 커지면서 간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복통, 식욕저하, 간 기능 이상이 나타납니다. 황달이 생기기도 합니다.
간 외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해당 장기와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폐로 전이 되면 호흡곤란이 일어나고 기침이 생깁니다. 복막으로 전이 되면 장운동에 문제가 생깁니다.
췌장 신경내분비암은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요. 빈도로 보면 발생이 그렇게 많이 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담도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췌장암 진단을 받았는데 의사가 특별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는다면, 외분비암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신경내분비암으로 진단이 된다면 공부를 좀 하셔야 됩니다. 신경내분비암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암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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