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만성염증,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요인

암 치료의 기본은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바꾸기

내 몸의 컨디션을 치료에 유리한 쪽으로 끌고 가는 것, 즉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 암 치료의 가장 기본입니다.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

암 투병에 만성염증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흡연, 음주, 그리고 과도한 당분과 지질(동물성 지방) 섭취입니다. 이런 것들을 많이 먹음으로써 만성염증이 생깁니다.

다음은 비만입니다. 비만하게 되면 지방세포에서 만성염증을 유발합니다. 칼로리 섭취를 많이 하는 과다 칼로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오염된 식품첨가물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또 거기에 든 농약이나 항생제 등도 만성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많이 받으면 우리 몸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나옵니다. 이것 또한 만성염증의 원인입니다. 바깥에서 오는 오염, 미세먼지 등도 만성염증을 일으킵니다.

우리가 운동을 제대로 안 하는 것 역시 만성염증을 일으킵니다. 자세가 좋지 않아도 우리 몸에 임파가 제대로 돌지 않습니다. 그래도 만성염증이 옵니다.

암 치유 과정 중에도 생기는 만성염증

암 환우분들은 암 치료를 합니다. 수술은 급성염증에 들어가겠지만, 항암 주사 등 항암제는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독성물질이죠. 그 물질이 들어가면서 치유과정 중에 만성염증을 유발합니다.

결국 만성염증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혹은 환경에 의해 과부하가 걸린 우리 몸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어나는 방어 작용입니다. 그런데 그 방어 작용이 폐렴이나 감기처럼 급성염증만큼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면 밑에 숨어서 오랫동안 지속합니다.

비로 예를 들면 급성염증은 소낙비를 맞는 거고, 만성염증은 맞은 듯 안 맞은 듯 가랑비를 오랫동안 맞는 것하고 똑같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암과 만성염증,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기본

현대인의 생활습관 전체에 깔린 것이 만성염증입니다. 그래서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병하는 암 환우분들에게 대개 운동하고 좋은 공기 마시라고 얘기합니다.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꾸준히 하면 우리 몸의 만성염증 강도를 떨어뜨립니다. 이는 암세포 활동을 원활하지 못하게, 암의 전이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이러다 보면 현대인들은 뭐든지 약으로 다 해결하려고 합니다. 의학이 너무 발전된 상황 속에 살기 때문입니다. 아프면 진통제부터 먼저 먹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약이 나를 치료할 것 같지만, 약의 효과가 전부가 아닙니다. 내 몸의 컨디션을 치료에 유리한 쪽으로 끌고 가는 것, 즉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 암 치료의 가장 기본이라고 한 번 더 강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