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대장암 3기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
대장암 3기는 5년 생존율이나 재발률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암 치료는, 특히 3기는 재발을 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대장암 3기, 재발률과 5년 생존율 별 차이 없어
그러면 실제로 재발률과 5년 생존율의 차이가 있느냐? 아래 사진은 미국 암 학회의 보고입니다. 똑같은 3기 지만 재발률의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A, B, C로 조금 더 세분화해서 가르고 있습니다.
아주 초기의 3기, 초도는 73%의 생존율을 갖지만 아주 늦은 3기는 5년 생존율이 28%. 거의 30%밖에 되지 않습니다. 결국은 5년 생존율이나 재발률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 이야기는 일단 재발을 하게 되면, 5년 정도의 생존이 상당히 힘겹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암 치료는, 특히 3기는 재발을 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실제로 보시면 수술과 항암치료를 했어도 완치될 가능성은 병기에 따라 다르지만, 30%~70%로 평균 50%, 그래서 3기는 거의 반반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현대의학, 미세잔존암의 실체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
그러면 반반의 승률밖에 없는 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우리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수술 후에 보통 항암치료를 하는데, 항암치료의 목표가 바로 미세잔존암의 박멸입니다.
실제로 수술을 해서 다 들어냈지만, 남아있는 암세포가 있다는 것입니다. 재발이라는 것은 그것이 실패했다는 것인데 그 실패의 원인이 약재 내성발현, 또 하나는 미세잔존암의 실체를 우리 현대의학이 파악하기 굉장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의학의 한계입니다.
약재 내성발현이 현대의학의 가장 큰 문제
그렇다면 우리 의학의 한계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약재 내성발현이 가장 큰 문제라고 했는데 약재 내성발현의 확률은 실험적으로 보면 암세포 1,000개당 1개에서 적게는 100만 개 중에 한 개가 항암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기암이라고 해서 암을 빨리 발견한다 해도 보통 10억 개가 되어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10억 개의 암세포 중에 이미 10개에서 10만 개 많게는 10만 개의 암세포가 약재 내성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항암치료를 계속 반복하면 암세포가 항암제에 내성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래서 종래에는 암 전체의 몸 안에 있는 암세포 전체가 약재 내성을 띄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