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신체 만들기 4대 과제
병 치료에는 병원의 몫이 있고 내 몫이 있습니다. 특히 재발 방지에서는 나의 몫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항암 신체, 암이 잘 성장하지 못하는 조건의 신체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첫째는 영양 관리, 둘째는 운동, 셋째는 항암 마인드, 넷째는 해독과 오염 줄이기 이렇게 4대 과제가 있습니다.
항암 신체 만들기 1. 영양 관리
우선 영양 관리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현대인의 식이는 매우 큰 문제가 있습니다. 제일 걱정하는 부분은 농약입니다. 그래서 농약이 안 묻은 유기농을 찾는데, 그 유기농 중에 상당 부분이 수경 재배, 비닐하우스입니다. 따라서 진짜 음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식이요법의 기본은 자연농법, 옛날 농법으로 땅에 햇빛 보고 퇴비를 주고 자란 유기농과 현미 채식입니다. 대개 식이요법을 하는 분 중에는 강박적으로 흔히 빡세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환경에서는 완벽한 식이요법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식이요법을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식이요법은 한두 달로 끝낼 게 아니라 3년, 5년, 10년을 가야 하는 장기 플랜입니다. 그러므로 환자가 장기적으로 유지가 가능한 강도로 해야 지속 가능합니다.
지속 가능한 식이요법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식이요법을 세게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감당이 안 되어서 반 이상은 3개월 되면 포기하고, 90%는 6개월 되면 포기합니다. 그럴 것이 아니라 처음에 조금 쉽게 시작해서 익숙해지면 조금 더 강하게, 또 익숙해지면 조금 더 강하게 해야만 오래 지속 가능합니다.
식이요법을 너무 철저하게 하다 보니까 몸에 해로운 음식 다 빼고 몸에 좋다는 것, 평상시에 전혀 접하지 않던 것만 먹으니 목구멍에 넘어가질 않습니다.
식이요법을 하는 게 아니라 거의 단식, 절식하는 것은 그 자체로 영양실조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굶는 것보다는 일단 먹고 기운을 차리고, 그다음에 다시 시도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항암 신체 만들기 2. 운동
다음은 운동입니다. 지금은 몸은 움직이지 않고 머리로만 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운동은 생존에 필수가 아닌 옵션이 되어 있습니다. 이 점이 나의 신체를 매우 약하게 만들고 면역을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요인입니다.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면 신체기능이 정상화되고 살아납니다. 즉 면역기능도 올라간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항암 신체 만들기 3. 마음 관리
생각, 스트레스가 우리 몸을 완전히 지배하고 있습니다. 먹는 걸 챙기느라 운동, 마음은 별로 신경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 관리가 되지 않으면 내 면역이 절대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적개심, 우울, 암에 대한 공포 등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습관, 생각의 방향에 대해 암 환우 여러분께서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합니다.
항암 신체 만들기 4. 해독과 오염 줄이기
해독을 위해서 이런저런 일들을 하는 분들이 꽤 되세요. 물론 해독이 다급한 사람도 극히 드물게 있긴 합니다만, 오염을 줄이면 해독은 서서히 됩니다.
가령 큰 호수가 오염되어서 그 물을 다 덜어내고 새 물로 채운다고 금방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불가능하기도 하고요. 그보다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이 계속 들어오면 서서히 호수는 오염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먹는 것, 숨 쉬는 것, 마시는 것 등 경각심을 가지고 최대한 오염을 피하면 서서히 내 몸도 오염에서 벗어난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얘기를 드리면 재발 방지의 핵심은 항암 신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게 암 치료의 가장 기본 치료입니다. 그러나 여기부터 시작하면 암세포를 제대로, 효율적으로 제압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연 치료를 선호하는 분들이 여기서 상당히 많은 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항암 신체 만들기는 결국은 나의 몫입니다. 병 치료에는 병원의 몫이 있고 내 몫이 있는데, 특히 재발 방지에서는 나의 몫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한계 극복을 위한 암 치료 3단계 점검
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3대 과제를 정리하겠습니다.
암 치료 제1단계는 ‘암세포 최대한 줄이기’로 수술입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 암이 급작스럽게 클 수 있기 때문에 면역 세포 치료를 이용합니다.
암 치료 제2단계는 ‘잔존 암세포 처리하기’입니다. 항암제 이상 확실한 치료가 없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항암치료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정상세포를 보호하는, 부작용을 줄이는 보충 치료를 꼭 챙기는 것입니다.
암 치료 제3단계는 ‘추적 관찰’입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내 몸을 항암 신체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처럼 전체 그림을 기억하고 계시면 암 치료 단계별로 생각을 정리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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