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방법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는 두경부암

숨쉬 고, 말하고, 먹는 것 등 가장 기본적 기능이 모두 있는 두경부

입안에 궤양이 6주 이상 지속이 된다거나, 경계가 불분명할 때, 코막힘과 콧물, 이상 분비물이 많을 때, 혹은 갑자기 음식 삼키는 게 조금 거북하다거나, 쉰 목소리가 1개월 이상 지속하거나 하면 꼭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서 다른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경부암은 비강암, 설암, 편도암, 후두암 등 목을 포함한 두부에 생기는 암

 

목 위쪽에 목을 포함한 두부에 생기는 암들을 통틀어 두경부암이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두경부암에는 뇌가 포함되진 않지만, 굉장히 다양합니다.

 

비강암을 비롯해서, 혀에 생기는 설암, 편도에 생기는 편도암, 인두에 생기는 인두암, 후두암 등이 있는데, 점차 이들의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두경부암에 갑상샘암을 포함했습니다. 그러나 갑상샘암이 워낙 많아져서 이를 두경부암에서 제외하면 발생빈도가 아주 높진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1년에 약 9천 명 정도 되고, 남성에게서는 발생빈도가 5위 정도 됩니다.

 

그런데 두경부암이 상당히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치료부터 시작해서 진단, 치료과정이 우리의 삶의 질과 직결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숨 쉬고, 말하고, 먹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 모두가 두경부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경부암은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술, 담배를 동시에 과하게 하면 두경부암 발생빈도가 30~40배 높아진다

 

두경부암의 원인으로는 술이나 담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술, 담배를 동시에 과하게 하면 발생빈도가 한 30~40배 정도가 높아집니다. 그 외에 의치가 만성적인 자극을 준다든지, 화학물질을 꾸준하게 호흡한다든지 하는 이유가 있고, 요즘 와서 서서히 새롭게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원인 중에 인간유두종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이상 증세가 있을 때는 즉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사실 인간유두종 바이러스는 여성의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입니다. 그런데 두경부암 특히 후두암과 인두암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고 차츰 그 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령 입안에 궤양이 6주 이상 지속이 된다거나, 경계가 불분명할 때, 코막힘과 콧물, 이상 분비물이 많을 때, 혹은 갑자기 음식 삼키는 게 조금 거북하다거나, 쉰 목소리가 1개월 이상 지속하거나 하면 꼭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서 다른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경부암은 다른 암과 달리 생각보다는 진단이 상당히 늦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이상증세가 있으면 빨리 이비인후과 진료로 조기 발견을 하는 것이 치료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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