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는 식용유를 조심해야 한다
“유방암 더 크게는 모든 암 환자분들은
오메가-6 지방산이 함유된 씨앗유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현명한 길”
음식에 대한 얘기를 하면 식용유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식용유의 소모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튀긴다든지, 전을 부친다든지, 그 맛을 외면하기가 참 어렵잖아요. 그래서 식용유를 엄청나게 많이 쓰는데. 금년 3월 달에 사이언스에 아주 흥미로운 논문이 하나 나왔습니다.
암 전문의 류영석입니다.
논문의 제목이 mTORC 신호를 통한 식이 오메가-6 지방산(ω−6 지방산, 리놀레산)의 직접 감지. 이 얘기는 뭐고 하면 오메가-6 지방산이 mTORC 유전자를 통해서 암을 증식시킨다, 하는 게 이 논문의 뜻입니다.
실험쥐에 홍화유 사료를 공급했더니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빠른 암세포 증가
어떤 식으로 실험을 했는가 보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여러 종류. 그러니까 유방암 중에는 삼중음성 유방, 에스트로겐 양성 유방암, HER2 유방암, 세 개 다 있는 유방암 이렇게 종류가 많잖아요. 여러 종류의 사람 유방암 세포를 실험쥐에다 이식을 하고 그 실험쥐를 홍화유가 풍부한 사료를 먹였습니다. 일정 기간 지난 다음에 암이 얼마나 빨리 크는가를 검사를 했는데. 매우 흥미롭게 그래도 삼중음성 유방암을 이식한 쥐에서 암이 훨씬 더 빨리 크더라. 그러니까는 홍화씨에 포함된 오메가-6 지방산이 삼중음성 유방암 성장하고 매우 관계가 있다, 하는 게 이 논문의 실험적인 결과예요.
오메가-6 지방산이 지방산 결합 단백질↑, mTORC 유전자 자극해 암 성장 촉진
그럼 이게 왜 이렇게 됐느냐, mTORC. mTORC 유전자를 자극을 해서 암세포 성장을 촉진시킨다. mTORC는 우리 몸의 단백질 생성을 매우 활성화시키는 그런 유전자입니다. 그러면 mTORC를 오메가-6가 직접 자극하냐. 그거는 아니고 과거에 연구한 논문들을 보면 mTORC 유전자의 신호 전달 교란은 유방암 환자의 50% 이상에서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유방암과 mTORC 유전자 신호의 불균형은 흔히 다 알고 있는 문제고.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혈액을 검사하니까 거기에서 지방산 결합 단백질 페브라고, FABP5 이 단백질이 많이 있더라 하는 게 이제 또 다른 실험이에요.
그래서 이 실험들을 전부 다 종합을 하면 오메가-6 지방산을 많이 섭취한 암 환자는 지방산 결합 단백질이 많이 높아지고. 오메가-6하고 지방산 결합 단백질이 mTORC 유전자를 자극을 해서 암의 성장이 촉진이 된다, 하는 게 이 논문의 실험 결과인데.
그 오메가-6가 많은 것이 뭐냐. 씨앗 기름이에요. 씨앗유. 이 씨앗유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기름 거의 대부분 다 들어갑니다. 콩기름, 옥수수기름, 해바라기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홍화씨유. 이런 것들이 전부 다 씨앗 기름이고 이 실험에서 사용된 건 홍화씨유지만 실험의 목적은 오메가-6죠.
사이언스에 이 논문에 실렸기 때문에 일반 논문하고는 비중이 다릅니다.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적어도 사이언스에 실려 있는 거는 그만큼 논문의 의미가 크다, 라고 이제 그렇게 이해를 하면 되고요.
유방암 뿐만 아니라 암 환우라면 오메가-6 지방산, 씨앗유의 섭취를 줄이자
이 논문의 결론은 오메가-6 지방산 섭취가 너무 많다, 줄이자, 라는 것이 이 논문이 시사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걸 어떻게 줄일 거냐. 결국 씨앗유를 줄이자 라고 이제 그리 이해를 하시면 되세요.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을 진단받았거나 치료받고 있거나 재발 방지를 위한 투병 중인 분들은 씨앗유 옥수수기름, 해바라기유, 콩기름, 카놀라유, 포도씨유, 홍화씨유 같은 것들은 최대한 줄이자. 피할 수 있으면 더 좋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고요.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 그러기 때문에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만 해당이 될 거냐. 저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유방암 더 크게는 모든 암 환자분들은 오메가-6 지방산이 함유된 씨앗유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씨앗유가 암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