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량이 적으면 항암치료에 불리하다
“꼭 근육량을 측정을 해서 근육량이 많이 떨어지면
처음부터 항암제의 치료 강도를 조정한다든지, 적극적인 영양 지원을 받는다든지,
더 적극적으로 자주 검사를 한다든지.”
항암치료를 받고 할 때 체력이 굉장히 중요하지요. 그거는 상식적으로 판단을 할 수가 있는데. 의학이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했는데 사실상 다를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상식도 증명을 할 필요가 있는 거죠. 그런 차원의 논문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암 전문의 류영석입니다.
논문의 제목이 비전이성 유방암 여성에서 골격근의 양과 질과 사망률에 어떤 연관이 있냐 하는 거를 연구를 한 겁니다.
“항암치료 받을 때 환자 몸에 있는 근육량이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요지는 우리 항암치료 받을 때 환자 몸에 있는 근육량이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는 게 이 논문의 요지입니다. 근육 건강 지표를 세 가지를 기준을 잡았습니다. 그 세 가지 근육 건강 지표하고 환자의 생존율하고 어떤 관계가 있을 건지를 연구를 해봤습니다.
비전이성(1~3기) 유방암 환자의 골격근량(SMI) · 골격근질(SMD) · 세포건강도(BIA)와 예후
비전이성 유방암 환자, 그 얘기는 4기 유방암 환자는 제외를 하고 1기에서 3기 유방암 환자를 의미합니다. 그 환자한테서 골격근량, 근육량이 어느 정도 되냐. 그다음에 골격근의 질이 어떠냐. 실제로 근육이 조금 작아도 매우 탄탄하고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근육의 질이 어떤지도 굉장히 중요하고. 그 다음 하나는 세포 건강, 근육 세포들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걸 이제 보통 BIA라고 그러는데. 그 세 가지 지표가 암 환자의 예후에 어떤 연관이 있느냐, 하는 걸 연구를 한 겁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교 병원 1~3기의 18~65세 항암 시작한 전 유방암 외래 진료 환자 54명
이 브라질의 논문이에요. 브라질 대학병원의 유방암 외래 진료소 환자 중에서 선택이 됐고, 2017년에서 2019년, 그 2년 동안 그 사이에 진단된 유방암 환자가 대상이고. 54명을 선발했습니다. 1기에서 3기 유방암. 나이는 18세에서 65세 미만. 조직학적으로 유방암이 확진이 되고 항암치료를 시작하고 나면 근육량이나 혹은 세포 건강도나 이런 게 달라질 수가 있으니까 항암치료 시작하기 전에 검사를 했던 사람, 그다음에 CT검사하고 BIA를 검사가 어려운 그런 사람들 제외한 54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언제까지 했냐. 2017년에 검사하고 2024년 3월에 검사를 종료를 하고 그때 환자의 생존 여부를 가지고 분석을 했습니다.
결국 근육량이고 이런 것이기 때문에 환자의 나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젊은 사람도 근육량이 많을 거고,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적겠죠. 그 다음에 환자 병기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서 똑같은 나이더라도 근육량이 차이가 있습니다. 상당히 변수가 되기 때문에 나이와 병기를 다 조정을 해서 봤더니만.
골격근량(SMI) 낮을수록 생존율 감소, 84% 낮은 생존율
근육량이 낮을수록 생존율이 유의하게 감소되더라. 근육량이 충분한 사람에 비해서 근육량이 적은 사람이 생존율이 84%밖에 되질 않더라, 이제 이렇게 되어있고요. 근육의 질이나 세포 건강 BIA 검사라든지 이런 것들은 생존율과 통계적인 상관관계는 없더라.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진단 당시에 근육량이 충분한 사람은 예후가 좋고, 근육량이 충분하지 않는 사람은 예후가 나쁠 가능성이 있다, 하는 게 이제 이 논문의 결론인데. 그러면 이 정보를 우리가 어떻게 이용을 할까, 하는 게 중요한 거죠.
항암 전 근육량 측정해서 항암제의 치료 강도를 조정, 영양 지원 등을 해야
그래서 평상시에 마르고 근육량이 적은 분들은 처음부터 조금 일찍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좋다. 영양 관리를 적극적으로 한다든지, 운동을 좀 적극적으로 한다든지, 고단백 식이를 한다든지, 필요하면 보충제도 사용을 해서 그 핸디캡을 극복하는 것이 굉장히 좋다.
이 내용은 대상은 유방암 대상이지만 거의 모든 암 환자가 마찬가지입니다. 암 환우분들은 진단받고 치료하기 전에 꼭 근육량을 측정을 해서 근육량이 많이 떨어지면 처음부터 항암제의 치료 강도를 조정한다든지, 적극적인 영양 지원을 받는다든지, 더 적극적으로 자주 검사를 한다든지. 이런 대책을 미리 세우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가 있겠습니다.
항암치료에 있어서 근육량이 매우 중요하다, 하는 것을 강조 드렸습니다. 꼭 기억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