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만 고집했던 위암 3기 환자, 통합치료를 받았더라면 – 1

위암 3기에 암을 발견한 젊은 여성

수술과 항암치료 등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성실히 치료했지만 종양은 점점 번져만 갔습니다.

 

오늘은 참 안타까운 얘기를 한 가지 하겠습니다.

 

제가 2주 전에 젊은 여성 위암 환자를 진료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한테 다녀가시고 일주일 후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저는 그 환자를 보면서 정말 안타까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남편은 정말 아내를 사랑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다 했던 내외였는데 결국 부인이 돌아가신 것입니다.

 

암 수술 후 계속 올라가던 종양지표

 

이분 병력을 보면 3년 전에 검진하다 위암이 발견됐는데 3기로 조금 늦었습니다. 그래도 수술하고 항암치료를 열심히 받았습니다. 항암치료 후에 CT 검사를 해보니 특별한 게 없어서 추적검사를 합니다.

 

대게 항암치료가 끝나면 3개월마다 검사를 하게 되는데 1년쯤 추적검사를 하다 보니 종양 지표가 올라갑니다. CEA라고 우리가 암을 모니터링 할 때 쓰기도 하는데 이 CEA수치가 정상을 이탈해서 조금씩 증가합니다. 그래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것도 나오는 것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종양지표만 올라갈 때에는 항암치료를 다시 하기는 참 부담스럽습니다. 항암치료가 너무 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조금 더 자주 검사하자고 2개월마다 오라고 해서 검사하는데 계속 수치가 올라갑니다.

 

잘 먹고 잘 지내기만 하라는 의사

 

보호자는 환자가 안타까워서 특별한 방법이 없는지, 뭐라도 지금 도움이 되는 방법이 없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러나 대학병원 의사의 대답은 뭐 특별히 도움될 것이 없다고 합니다. 건강식품이나 대체요법 얘기를 하면 그건 다 돈 버리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럼 식이요법은 어떠냐고 물어보면 식이요법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 운동 좀 하고 뭐든지 잘 먹고 잘 지내라는 정도의 얘기만 합니다. 이 환자는 정말 성실히 의사 말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1년 후 림프샘으로 전이, 점점 커지기만 하는 암 종양

 

그런데 1년 전 어느 날 배가 아파서 병원을 갔더니 대동맥 주위 림프샘(임파선)에 한 개가 아니고 상당히 여러 개가 커져 있는데 그것이 암으로 판명됐습니다. 그때부터 또 항암치료를 열심히 받았습니다.

 

항암치료 세 싸이클이 3개월 걸리는데 세 싸이클을 받고 나서 검사하니까 암이 더 커졌습니다. 그래서 항암제 종류를 또 바꿨습니다. 또 3개월 지나서 다시 검사하니 더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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