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치료 된다 vs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암을 치료하는 방법과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분명히 구분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암세포를 파괴하여 치료하려면 현대의학적 표준 치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암 치료 상담을 하다 보면 현대의학적인 치료를 겁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작용을 피하려고 식이요법 등 다른 방법으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묻는 환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표준 치료는 부작용이 심하지만,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유일한 치료방법입니다.

 

인터넷에 나온 자료 같은 것을 보면 매우 혼란스러워집니다. 제가 상담할 때 늘 강조하는 점이 있습니다. 암이 치료된다는 것과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많습니다. 그런 방법들을 자꾸 접하다 보면 그런 것으로 암이 치료될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매우 큰 오류입니다. 암 치료는 기회가 한 번밖에 없습니다. 처음에 길을 잘못 들면 되돌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지 않으면 암이 치료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은 현대의학적인 표준 치료가 유일합니다. 수술, 방사선, 항암 화학 요법을 해야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표준 치료는 단지 너무 강한 치료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심합니다. 또 편안하게 암세포를 제거하고 싶다는 우리의 기대에 맞지 않고, 표준 치료로 모든 암세포를 다 없앨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표준 치료는 회피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암이 치료된다는 의미에서는 이 치료들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요법들은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지 못합니다.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다른 의미입니다. 이는 결국 자연치유능력이 향상한다는 뜻입니다. 즉 간접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우리 몸 스스로가 병을 낫게 만드는 자연치유능력, 면역능력을 높이는 방법들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대체요법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것은 대학병원 이외의 치료들입니다.

 

식이요법, 자연치료, 면역증강치료 등은 이미 많이 알려졌습니다. 버섯을 비롯한 건강식품들도 이러한 방법의 하나입니다. 자꾸 접하다 보면 이런 방법들로 암이 치료될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간접적인 방법입니다. 암을 직접 공격하는 치료방법이 아닙니다. 도움은 되겠지만 확실한 치료는 아닙니다.

 

물론 현대 의학적 치료로 한계가 있는 상황이거나, 암세포를 없애지 못해 동행해야 하는 상황일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다만, 현대의학으로 초기에 완치가 가능한 상황에서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환자들이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암 치료는 암세포 관리와 나를 치료하는 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나를 치료해도 자연치유능력이 암을 없애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암을 치료하려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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