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이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

저지방식을 비롯한 생활습관이 생존율 20% 이상 높여

과일, 채소, 식이섬유 섭취는 증가시켜야 합니다. 지속적인 운동, 금연, 절주도 당연히 지켜야 할 습관입니다. 이렇게 하면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암 환자들이 매우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음식이 암에 좋다, 채식을 해야 된다는 등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요. 막상 병원에 가면 뭐든지 먹어야 한다고 듣습니다. 그래서 매우 혼란스러워집니다.

 

 

저지방식 유지하는 암 환자 생존율이 더 높아

 

그런데 이번에 식이요법의 위력에 대한 논문이 한 편 발표되었습니다.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과 저지방식에 대한 연구 결과인데요. 저지방식을 한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이 22% 증가한다는 내용입니다.

 

미국의 한 병원에서 연구팀이 발표한 결과입니다. 유방암 경험이 없고 지방섭취가 열량의 35% 이상인 폐경 여성48,835명, 거의 5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한 겁니다.

 

연구 대상이 된 폐경 여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한 그룹은 섭취 열량의 30% 이상이 지방이 되도록 했습니다. 보통 식사를 하도록 한 것이죠.

 

다른 그룹은 섭취 열량의 20% 이하로 지방을 제한하는 저지방식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과일, 채소, 통곡류 섭취를 증가시켰습니다. 그래서 8년 6개월 동안 관찰을 한 것이 논문의 내용입니다.

 

연구대상 여성 중 1,700명 조금 넘는 숫자가 유방암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들을 진단 후 11년 반 동안 추적을 했습니다.

 

그 결과 저지방식을 유지한 사람들의 생존율이 보통 식사, 즉 지방식을 그대로 한 그룹보다 22%가 높았다는 결과입니다. 식이요법이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결론이 되겠습니다.

 

 

 

저지방식, 정상 체중 유지, 운동 등 생활습관 지켜야

 

저지방식은 다른 암으로 사망할 확률도 24%를 줄여줍니다.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도 38% 낮아집니다. 결국은 저지방식, 즉 칼로리의 20% 이하로 지방섭취를 줄이는 것이 암 생존율도 높이고 다른 병이 덜 생기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저지방식이 몸의 염증을 줄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암이 진행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만성염증입니다.

 

저지방식을 하고 야채와 통곡류를 많이 먹는 것이 바로 염증을 줄이는 식이요법인데요. 식이를 통해 만성염증을 줄이면 병을 줄인다는 것이 이 논문의 결론입니다.

 

논문에 따르면 유방암 진단 후 저지방식을 하면 통계적으로 10년 이상 더 생존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암 진단 후에는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포화지방산, 소금, 설탕 섭취를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과일, 채소, 식이섬유 섭취는 증가시켜야 합니다. 지속적인 운동, 금연, 절주도 당연히 지켜야 할 습관입니다. 이렇게 하면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암 진단 전에도 이렇게 먹는다면 암 예방 식사가 되는 것입니다.

 

암 진단 후에도 이러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암 환우 여러분들은 정말로 뭐든지 막 먹으면 절대 안 됩니다. 식이요법에 반드시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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