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슨요법의 명현반응으로는 소화장애, 무력감 등
명현반응은 몸이 해독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좋은 치료반응으로 명현반응과 부작용을 구분할 줄 아는 전문의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거슨치료 중에서 일어나는 명현반응(瞑眩反應)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명현반응에 관한 이해가 부족해서 거슨치료 시작 초기에 포기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거슨치료를 이야기할 때, 항상 명현반응에 관한 이야기를 상당히 강조합니다.
소화장애, 무력감, 우울증, 두통, 복통 등의 명현반응이 반복되며 몸을 해독
본격적으로 거슨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거의 1주일 늦어도 2주 이내에 명현반응이 나타납니다. 대개 3일에서 빠른 사람은 바로 당일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우선은 소화장애가 생깁니다.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하기도 하고, 배에서 경련이 일어나거나, 가스가 많이 차기도 하는 등 일반적인 소화기 증세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무력감으로 갑자기 기운이 없고, 기분도 우울해지고,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두통도 심해지며 무엇인가를 먹기도 싫은 그런 전신 증상들이 생기게 됩니다.
세 번째로는 처음 며칠 동안은 아주 기분 좋게 마시던 야채주스도 역해서 마시면 거북해지고, 커피관장도 하면 배가 아파서 힘들어지는 등의 증세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증세들이 굉장히 좋은 치료반응입니다.
이는 계속되는 것은 아니고 대개 1~3일 정도 있다가 없어집니다. 그리고 대부분 2주 정도 간격으로 다시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며 몸을 해독합니다.
명현반응 있다? 없다?
여기서 우리가 명현반응이라고 하는 것이 과연 있는지 없는지를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의료계와 대체요법을 하는 사람들 간에 하나의 논쟁인데, 의사들의 대부분은 명현반응이 말도 안 된다며 부작용을 은폐하기 위한 사기극이자 억지 논리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저는 명현반응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실제로 거슨치료를 해보면 그런 명현반응을 느낍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명현반응과 부작용을 구분할 줄 아는 그런 지식이 있는 사람한테서 지도를 받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나 임상적으로 그냥 증상만으로는 부작용과 명현반응이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분들만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찌 됐든 명현반응은 좋은 치료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