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가 급속히 증가한 이유는 환경오염과 서구화된 식생활
암은 젊다고 방심할 일이 절대 아닙니다.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입니다. WTO에서 암을 바라보는 관점은 3분의 1 정도의 암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그다음 3분의 1은 조기진단 및 치료로 완치할 수 있고 나머지 3분의 1의 암은 완치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완화치료가 가능하다는 정도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2010년 기준 20, 30대 암환자가 10년 전보다 98% 증가
보건복지부와 중앙 암 등록본부의 2010년 통계를 기준으로, 10년 전을 비교했더니 암이 98%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흥미로운 것은 20~30대 환자의 숫자가 거의 2만 명 가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10년 전에는 20~30대 암 환자가 만 명 조금 못 미쳤습니다. 그러니까 10년 사이에 20대, 30대 암 환자들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우리가 상당히 익숙한 젊은 연예인들이 암 때문에 실패하는 뉴스를 자주 접하기도 합니다.
20~30대 암 환자가 더욱 심각한 이유는 20대, 30대 때 발병한 암은 굉장히 진행속도가 빠르고, 아주 조기에 전이되고 또, 치료 반응이 썩 좋질 않습니다. 20~30대는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 중 한 명이 암환자면 암 발병률 3배 증가
20~30대 암 환자가 느는 이유는 환경오염과 식생활습관 및 기타 생활습관이 나빠지고 서구화되어 점점 좋지 않은 쪽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젊기 때문에 암에 관한 걱정을 덜 합니다. 그래서 조금 아파도 그냥 참고 넘어가는 사례가 상당히 많습니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부모의 한쪽에서 암이 있으면, 젊더라도 암이 생길 발병률이 3배 정도 증가합니다. 또, 부모 어느 한 쪽이 암 환자이고, 형제 중에 암 환자가 있으면 암 발병률은 1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암은 젊다고 방심할 일이 절대 아닙니다. 건강검진에 암 검진은 항상 포함해야 합니다. 특히 몸에 어떤 불편한 증세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을 때에는 건강검진에 암 검진을 꼭 포함하라는 것을 간곡하게 부탁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