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는 혈류와 림프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장기, 혈류와 림프의 흐름에 따라 쉽게 암이 옆으로 옮겨가기가 쉬워
폐암이 발생하는 사람의 상당수가 흡연을 하는 흡연자입니다. 그래서 흡연자가 기침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방심도 또 폐암의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진단 1년 이내 폐암 사망률 65%
암 환자가 진단을 받고 난 다음에 1년 이내 사망률이 높은 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가 췌장암, 두 번째가 간암, 세 번째가 폐암입니다. 여기서 폐암은 진단을 받고 난 이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확률이 65%나 됩니다. 이렇게 폐암의 사망률이 높다는 것은 물론 진단이 늦어서일 수도 있지만, 해부학적인 이유가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폐는 스펀지같이 부드러운 조직
폐의 도식을 보면 기관지를 중심으로 양쪽에 폐가 있는데, 스펀지같이 상당히 부드러운 조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부드러운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암이 옆으로 옮겨가기도 쉽습니다.
또, 여기에는 혈류가 왕성하여 피가 많이 흐를 뿐만 아니라 림프도 왕성하게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관지나 폐 일부에 암이 발생하면 혈류, 림프의 흐름에 따라서 쉽게 번져나가는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흉곽 속에는 폐뿐 아니라 중심부의 반 이상이 심장
흉곽 속에는 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중심부의 반 이상을 심장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심장이 차지하는 부분은 일반적인 X-ray에 드러나지 않는데, 그래서 이 부위에 발생하는 암을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종종 건강검진을 열심히 했지만, 어느 날 폐암이 말기가 되어서 발견되었다고 항의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앞서 말한 바대로 흉곽의 해부학적 특성 때문에 빚어지는 오해입니다.
폐암 발생의 상당수는 흡연자
그리고 폐암이 발생하는 사람의 상당수가 흡연을 하는 흡연자입니다. 그래서 흡연자가 기침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방심도 또 폐암의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