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전략학교] 4기 암치료전략

4기 암은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기간을 생각해 항암치료 중단 생각해야

항암치료를 중단하면 절망하고, 당혹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통합적인 암 치료에서는 그런 환자들이 삶의 질을 희생하지 않고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암 4기의 치료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학 병원에서 하는 암 4기 치료는 대부분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수술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수술로 완치할 수 없어서 합병증 등의 경우가 아니면 수술하지 않는 4기 암

 

암 4기가 수술을 하는 경우는 몇 가지밖에 안 됩니다. 가령 장이 폐쇄되어서 전혀 먹지를 못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폐쇄된 부분을 우회 통로를 만들던지, 폐쇄된 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혹은 생존을 위협하는 암의 합병증이 생겼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수술합니다.

 

하지만 수술 자체로 암을 모두 제거할 수는 없으므로 대부분의 경우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항암치료로 암을 관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항암치료를 함으로써 암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4기의 경우, 항암치료로 암의 성장 속도를 늦춰서 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항암치료 중단이 끝은 아니다. 통합의학적 암 치료로 생존기간과 삶의 질을 한꺼번에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생존 기간의 연장이 어느 정도의 의미가 있느냐에 대해 생각해봐야만 합니다. 항암치료를 하게 되면 환자의 삶의 질을 희생해야 합니다. 삶의 질이 희생될 생존 기간이 환자에게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가는 사실 개개인에 따라 다 다릅니다.

 

항암제를 쓰면 초기에는 항암제가 효과가 있지만, 점점 내성이 생깁니다. 그런데 끝없이 항암제를 쓰는 것이 옳을까요? 암 상담을 많이 하다 보면, 환자들은 항암치료에 굉장히 만족하지 못하고, 무서워하고, 부담스러워하고, 불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학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치료가 그것밖에 없습니다. 저는 항상 항암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적당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환자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더 오래 살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개 대학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중단하면 절망하고, 당혹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통합적인 암 치료에서는 그런 환자들이 삶의 질을 희생하지 않고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좋은 질의 삶을 오래 살게 해드리는 것, 그것이 4기 암 치료 전략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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