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위암 환자 중 60%가 미만성 위암, 발견 늦고 재발률 매우 높은 편
나이가 젊다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소화 장애가 길어지면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봐야합니다. 암은 진단 시기가 가장 중요하며, 발견 후 어떻게 치료하고 대응하는지도 예후에 영향을 미칩니다.
요즘 젊은 층에도 위암에 대한 공포가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미만성 위암입니다.
미만성 위암, 미세암이 밖으로 쉽게 퍼져나가는 특징
위암은 보만형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장형과 미만성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장형은 암이 덩어리를 만드는 형태를 말합니다. 암이 주로 덩어리를 만들고 몰려서 성장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근육층을 침범하여 바깥으로 뚫고 나가는 속도가 상당히 느립니다.
미만성은 암은 덩어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퍼져 나가는 형태입니다. 처음부터 작은 미세암들이 수없이 깔려있게 됩니다. 그래서 바깥으로 쉽게 뚫고 나가며 진단 또한 늦어집니다.
장형의 경우 미세암이 있어도 암 덩어리 주위에 존재합니다. 그 외의 주변은 비교적 깨끗합니다. 그러나 미만성은 발견되었을 때 미세암이 이미 멀리 퍼져나간 경우가 많습니다. 또 진단되었을 때는 이미 3, 4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미만성 위암의 또 다른 특징은 점막으로 덮여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내시경 검사에서 놓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점막으로 덮여있으면 환자가 느끼는 증세 또한 경미합니다.
공격적이고 전이 빠른 미만성 위암, 젊다고 안심하면 안 돼
이러한 이유로 미만성 위암은 발견이 늦습니다. 그런데 미만성의 경우 암이 상당히 공격적이고 전이가 빠르며 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20~40대 위암 환자 중 미만성 위암이 60% 이상입니다. 젊을수록 미만성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소화장애가 오래 지속될 경우 반드시 내시경을 통해 위를 검사해야 합니다.
내시경을 권하면 간혹 젊은 사람들은 불과 몇 개월 전에 검사했는데 이상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젊다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암은 진단 시기가 가장 중요하며, 발견 후 어떻게 치료하고 대응하는지도 예후에 영향을 미칩니다.
미만성 위암으로 진단받은 경우 암이 1기, 2기에 속하더라도 처음부터 재발방지에 적극적으로 힘써야 합니다. 그래야만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