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불량 세포 관리 시스템의 고장입니다 – 암치료전략학교 특강 후기(3월 7일)

암치료전략학교 특강 후기(3월 7일)

 

지난 토요일 암치료전략학교 특강을 마쳤습니다. 멀리 창원에서 강의를 듣기 위해 오셨다는 분께서 KTX를 타고 강의를 들으러 왔는데 멀리 온 보람이 있다고 말씀하셨을 때 두 시간 강연을 마치고도 저절로 힘이 났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이어지는 질문에 많은 분이 이런 자리가 필요했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

 

진료하면서 매일 암 환우분들과 보호자들을 뵙습니다. 그 누구도 당사자들 보다 힘든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의료인으로서, 그분들 곁에서 늘 지켜보는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울 때가 참 많습니다.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암’에 대한 ‘나’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자주 가까이에서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암치료전략학교 특강 후기(3월 7일)

3기는 근치적 치료가 가능한 시기입니다. 또한 4기로 넘어가지 않게 관리도 잘해야 합니다. 암 치료에 있어서 현대의학적 표준치료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치료법이라는 건 분명합니다. 그러나 질병만, 암만 생각하는 현대의학적 표준치료는 한계 또한 분명히 있습니다.

 

건강관리, 특히 암 치료는 어느 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보완하거나 치료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개개인의 몸 상태에 맞춰서 다르게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끈기 있게 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암치료전략학교 특강 후기(3월 7일)

암세포는 단일 세포가 아니라 200가지 이상의 다른 종류의 집합체입니다. 한 가지만 보고 해결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많이 알려졌듯이 암은 불량 세포 관리 시스템의 고장입니다.

 

내 몸속에 있는 암세포를 관리와 함께 불량 세포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게 몸의 시스템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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