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암

골반암은 암이 골반 내 어디에 생겼는지 알 수 없을 때 사용하는 가진단 명입니다

보통 남성에게 있어 골반 내에 암이 생기는 경우는 방광이나 전립선, 여성이라면 골반 안에 있는 자궁, 난소에 암이 생긴 경우일 수 있습니다.

 

가끔 환자들이 골반암이 어떤 암이냐는 질문을 하면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암 진단 시에는 정확한 병명을 알고 사용하는 것이 상담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골반암이라는 병명은 정확한 진단명이 아닙니다. 그런데 환자들이 종종 병원에서 골반암이라는 이름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골반암 1

 

골반은 인체의 하복부에 위치하여 그 부위를 골반 뼈가 둘러싸고 있으며, 여덟 개 정도의 골반 뼈가 원통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반 내부 부위가 있는 골반강에는 뼈로 감싸야 하는 중요한 장기들이 있습니다.

 

우선, 방광이 치골 바로 뒤에 존재합니다. 남성이라면 전립선, 여성이라면 자궁과 난소가 있습니다. 그 뒤로는 대장, S결장, 가장 뒤쪽으로 직장이 있습니다. 골반강 안에는 이렇듯 여러 장기가 존재합니다.

 

의사들이 사용하는 골반암이라는 표현은 골반 안쪽 어딘가에 암이 생긴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골반 안쪽에 암이 생겼지만, 정확히 어디에 생겼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암이 있다는 의미로 진단하는 것입니다.

 

골반 안에 있는 자궁, 방광 등 발병 부위에 따른 정확한 진단명이 필요합니다.

 

뼈에 생긴 암은 골반암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보통 남성에게 있어 골반 내에 암이 생기는 경우는 방광이나 전립선, 여성이라면 골반 안에 있는 자궁, 난소에 암이 생긴 경우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골반암이라는 병명은 골반 내부에 있는 어딘가에 암이 있다는 가진단 상태입니다.

 

자궁암

 

골반암의 경우처럼 잘못된 진단명으로 자궁암이 있습니다. 자궁암 역시 정확한 진단명은 아니며, 자궁에 암이 생겼는데 확실히 모를 때 자궁암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자궁에 생기는 암은 크게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으로 나뉩니다.

 

자궁내막암은 과거에는 발병률이 낮았으나 최근에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자궁 쪽에 생기는 암의 99%가 자궁경부암이었기 때문에 자궁암이라는 말이 자궁경부암을 대변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궁내막암 발병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궁암이라고 하면 정확하지 못한 막연한 진단입니다.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