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중 하나인 악성 흑색종의 종류에는 선단 흑자성 흑색종, 결절성 흑색종, 표재 확장성 흑생종이 있습니다
흑색종은 이미 전이가 일어났거나 병이 진행된 후에는 항암제나 방사선치료 효과가 좋지 않습니다. 치료가 어려운 흑색종, 피부에 생긴 점을 면밀하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피부암 중 악성 흑색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악성 흑색종은 맨눈으로 보아도 색이나 모양이 계속 변하므로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피부암은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학문적으로 이야기할 때는 색이 다양하고 경계가 매끈하지 못하다고 표현합니다. 양성과 악성이 서로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매끈한 모습이며 주변부가 불규칙한 형태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또 가장 중요한 점은 맨눈으로 보아도 색이나 모양이 계속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경우 바로 피부과에 가서 조직검사를 하면 아주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있을 때 피부과에 빨리 가야 하는 이유는 피부암이 병기에 따라 예후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에게 나타나는 흑색종은 50~80%가 선단 흑자성 흑색종입니다. 외국의 경우 5%밖에 되지 않습니다. 팔이나 다리에 검은 점이 났는데 없어지지 않으며 모양이 자꾸 변하거나 커진다면 반드시 피부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팔다리에 전에 없던 검은 점이 생겼다면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팔이나 다리에 흑색종이 생기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증세가 없다고 해서 내버려두면 암을 조기에 치료할 기회를 놓치는 것입니다. 이렇게 결절처럼 생기는 흑색종은 외국의 경우 30% 정도 발병률을 보이지만 한국인에게는 많지 않습니다.
표재 확장성 흑생종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점이 퍼져나가면서 중간에 악성 변화가 나타납니다. 외국의 경우 발병률이 70% 정도이지만, 한국의 경우 15~18%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하는 것은 팔다리에 전에 없던 검은 점이 생긴 경우입니다. 이 점이 조금씩 커지거나 모양이 변한다면 곧바로 피부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피부에 생기는 점을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피부의 점을 자주 살피고 변화를 미리 발견하면 피부암은 예후가 좋습니다. 하지만 특히 흑색종은 이미 전이가 일어났거나 병이 진행된 후에는 항암제나 방사선치료 효과가 좋지 않습니다. 치료가 어려운 흑색종, 피부에 생긴 점을 면밀하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