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유방암 발병 점차 늘고 있어
환경오염이나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생활환경의 변화로 20대 유방암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20대에도 유방암이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본래 폐경을 전후한 50대에 잘 생기는 암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40대 발병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환경호르몬, 비만 등으로 발병 연령 낮아져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져 20, 30대 유방암 환자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유독 동양권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이나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생활환경이 이러한 변화를 만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비만으로 인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젠(estrogen) 축적이 악영향을 미칩니다. 성조숙증 또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20대 유방암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20대 여성도 최소 3년 주기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40대는 물론 20, 30대도 자주 검진 받아야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의 20, 30대라면 매년 암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BRCA라는 유전자 결손에 의해서 발병 빈도가 더욱 높기 때문입니다.
불행히도 젊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유방암은 호르몬 수용체와 허투(HER2) 수용체가 없는 삼중음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40대는 물론 가족력이 있는 20, 30대 여성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20, 30대 유방암 검진은 맘모그램 보다는 초음파로
유방암 검진 방법은 맘모그램이라는 엑스선 촬영과 초음파 검사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맘모그램은 유방에 직접 방사선이 조사되기 때문에 암 발병률을 증가시킨다는 논란이 있었던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20, 30대 여성의 경우 되도록 초음파 검사를 하실 것을 권합니다.
20대 여성분들도 유방암에 대해 안심하지 마시고, 초음파 검사를 이용하여 정기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