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의 증상 _ 휘경우리들내과 류영석 원장

자궁경부암은 분비물 과다 및 냄새, 질 출혈, 배뇨 문제나 골반통 등을 동반하며80~90%는 편평상피세포암에 속합니다

자궁은 앞으로는 방광이, 뒤로는 직장이 있고 골반 내 중요한 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증세가 다양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종류와 증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종류에는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혼합 암종, 육종 등이 있습니다.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의 종류는 비교적 단순한 편입니다. 우선 80~90%가 편평상피세포암에 속합니다. 편평상피는 피부와 거의 비슷하며 편평상피세포암은 방사선치료에 잘 반응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편평상피세포는 큰 세포와 작은 세포로 나뉩니다. 큰 세포암이 예후가 좋은 편이며 작은 세포암은 나쁜 편입니다.

 

그 외 선암이 10~20%를 차지합니다. 선암과 편평상피세포암이 혼합된 경우가 3% 정도이고 육종이 0.2%입니다. 이렇듯 자궁경부암은 대부분이 편평상피세포암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암이 얼마나 많이 침범했는지에 따라 병기가 나뉩니다. 자궁경부는 다른 신체 부위와는 달리 0기에서 많이 발견되며 치료도 많이 이루어집니다. 1기는 자궁경부에 국한된 경우를 말합니다.

 

자궁경부암3

 

2기는 자궁경부에 광범위하게 침범된 경우이고, 3기는 자궁을 뚫고 나가서 인접한 장기에 접근했을 때를 말합니다. 4기는 원격 전이가 이루어져 방광 및 직장 등을 침범한 경우입니다.

 

질 분비물에 이상이 있거나 출혈이 있으면 반드시 조기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자궁경부암의 증세는 매우 다양합니다. 자궁 앞으로는 방광이, 뒤로는 직장이 있습니다. 이렇듯 자궁이 골반 내 중요한 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증세가 다양합니다.

 

자궁경부암5

 

초기의 주 증상은 질 출혈 및 분비물이 과다하거나 이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초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쉽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증세를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기가 되면 질 분비물 냄새에 이상이 나타나는 증상이 생깁니다. 또 방광에도 영향을 주어 배뇨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진행이 더 많이 되면 원인 모를 골반통이나 하지 부종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즘, 젊은 여성들에게서 자궁경부암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젊은 분들 중 이상 출혈이나 질 분비물 변화가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런 증세가 있을 때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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