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은 대부분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생깁니다. 정기검진과 건전한 성생활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률이 10배 이상으로, 자궁경부암 환자의 70~80%가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과 예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궁경부암의 70% 이상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이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중요한 원인입니다. 실제로 자궁경부암 환자의 70~80%가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률이 10배 이상인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130여 종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이 중 40종 정도가 항문 생식기에 감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저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나뉩니다. 저위험군 바이러스는 1~2년 이내에 면역 때문에 자연 소멸합니다. 그러나 16, 18, 32, 33타입 등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오랫동안 지속하며 자궁경부암을 일으킵니다.
바이러스 외 원인으로는 16세 이전의 성관계, 다수의 성 파트너 등이 있습니다. 다른 성병의 감염 역시 자궁경부암과 관계가 있습니다. 또 7회 이상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 발생이 많습니다.
그리고 경구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1.2~1.5배 많다고 알려졌습니다. 흡연도 발생률을 2배 이상 높입니다. 결국, 건전한 성관계가 자궁경부암과 큰 관련이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 접촉이 있기 전에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하면 자궁 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30세 이상인 경우 2년에 한 번 반드시 검사해야 합니다. 더 젊은 여성일지라도 이상 출혈이나 분비물 변화가 있는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 외에도 안전한 성생활, 금연 등이 부차적인 예방법입니다. 또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음식으로는 비타민C, 비타민E, 신선한 과일, 채소 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적 접촉이 일어나기 전인 어린 시절에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금은 남성 역시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남성에 의해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옮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남성에게 성귀 사마귀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검진입니다. 정기검진과 건전한 성생활이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예방법임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