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예방과 치료를 위해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습관과 내분비 교란물질 접촉을 줄이는 생활환경이 필요합니다
환경호르몬은 내분비교란 물질입니다. 주방뿐 아니라 샴푸, 화장품 등 생활에서 이런 물질에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유방암의 원인인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유방암의 발병 원인이 되는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절주로 간 기능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에스트로겐 호르몬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두 번째로 기름진 음식을 줄이는 것입니다. 기름진 음식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이 바로 에스트로겐의 원료입니다. 비만 환자에게 유방암 발병률이 더 높으며, 비만도가 떨어지면 유방암 발병률도 떨어집니다.
세 번째는 충분한 수면입니다.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에스트로겐 농도를 떨어뜨립니다. 불면증, 야간 근무, 늦게 자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다음은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을 주 3~4회 하게 되면 유방암 발병률이 50% 정도 떨어집니다. 이러한 생활습관들이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춰 유방암 발병률을 떨어뜨립니다.
내분비 교란물질(환경호르몬)이 유방암 발병률을 높이는 큰 원인입니다.
하지만 유방암 발병률이 5년 사이 50% 이상 증가한 것을 에스트로겐만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내분비 교란물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내분비 교란물질은 환경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화학물질입니다. 그중에서도 생체 내에 흡수되어 호르몬에 관여하는 내분비계에 혼란을 일으키는 유해환경물질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내분비 교란물질이 굉장히 많이 존재합니다. 당장 우리 주방 풍경만 봐도 비닐 제품 접촉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 지점은 암 치료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거슨 치료에서는 주방에서 유리와 스테인리스 외의 용기를 일절 사용하지 못하게 합니다. 지금 우리는 거슨 치료 당시보다도 환경호르몬에 훨씬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주방뿐 아니라 샴푸, 화장품 등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내분비 교란물질이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에스트로겐 농도와 내분비 교란물질 접촉을 줄이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내분비 교란물질이 젊은 사람들에게서 유방암이 늘어나는 이유입니다. 또 젊은 층에서 발견되는 유방암이 예후가 좋지 않은 가장 큰 이유도 내분비 교란물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생활습관은 유방암 예방은 물론 치료를 위해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방암을 치료할 때는 에스트로겐을 의도적으로 차단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생활환경과 주방환경을 바꾸는 것이 유방암 예방과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암이 가족력에 있는 젊은 분들은 반드시 주방 환경에 신경 써야 합니다. 다른 생활환경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