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온열 암 치료는 암 진행을 늦추는 치료로 항암치료와 병행했을 때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고주파온열 암치료는 암세포 온도를 42도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암세포 온도가 42도까지 올라가면 암세포는 그 열을 내리기 위해 자기가 가진 에너지를 모두 사용하고 그 결과 암세포는 기진맥진한 상태가 됩니다.
요즘, 고주파 온열 암 치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환자들이 꽤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고주파 온열 암 치료가 도움 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고주파 온열 암 치료는 암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암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입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고주파 온열 암 치료는 방사선치료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방사선치료처럼 암을 확 줄이거나 없애지는 못합니다.
고주파 온열 암 치료가 방사선치료 같은 효과를 낸다고 기대하면 실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무기를 사용하려면 무기의 능력을 제대로 알고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암세포 온도를 42도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애석하게도 그 이상의 온도로 높이는 기술은 현재 없습니다. 만약 50~60도까지 높일 수 있다면 방사선치료를 대신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고주파 온열 암 치료는 암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입니다. 암세포 온도가 42도까지 올라가면 암세포는 그 열을 내리기 위해 자기가 가진 에너지를 모두 사용합니다.
그 결과 암세포는 기진맥진한 상태가 됩니다. 또 암세포가 42도라는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 단백질 중 일부가 변해서 면역이 바뀝니다.
여기서 기억할 점은 암의 진행속도를 늦춰주는 치료라는 것입니다. 대신 항암치료처럼 부작용이 없는 치료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항암치료와 고주파 온열 암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입니다.
고주파 온열 암 치료는 항암치료와 동시에 했을 때 효과가 가장 뛰어납니다.
최근 내원한 환자의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환자는 직장암 수술 후 양쪽 폐로 심각한 전이가 되어 격막에 물이 찰 정도였습니다. 항암치료를 쉬고 있다가 이런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이 환자는 항암치료와 동시에 고주파 온열 암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양쪽 폐에 각각 한 시간씩 총 두 시간, 집중적으로 온열치료를 했습니다.
그 결과 상당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2개월 만에 일반인이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폐가 깨끗해졌습니다. 항암치료만 단독으로 할 때보다 훨씬 좋은 상태를 유지하였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PET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 고주파 온열치료와 항암치료를 동시에 한 폐 부위에는 암의 변화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주파 온열치료를 하지 않은 골반 뼈 부위에 전이가 나타났습니다.
항암제는 주사이기 때문에 몸 전체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고주파 온열 암 치료를 함께한 부위와 치료 효과 차이가 크게 났습니다. 심각했던 폐 쪽은 두 가지 치료를 병행한 결과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고주파 온열 암 치료를 항암치료와 동시에 시행했을 때 그 효과가 가장 크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두 가지 치료를 동시에 할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학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모두 마친 후에 고주파 온열치료를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어떤 무기이든 효과와 능력을 알고 사용해야 합니다. 치료방법을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암 치료에 승리하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