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된 항암치료, 적응치료 – 대학병원 항암치료 현명하게 받기 1

암이 너무 강해서 제압할 수 없을 때는 변형된 항암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병원에서 하는 항암치료는 표준적 항암치료와 변형된 항암치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완치가 확실치 않다면 표준 치료가 아니라 변형된 항암치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변형된 항암치료는 상대가 너무 강해서 도저히 이길 수 없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상대를 쓰러뜨릴 수 없을 때 죽기 살기로 달려들면 결국 내가 집니다.

 

슬라이드8

 

이런 상황에서는 변칙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도망 다니면서 작은 공격을 하고 싸움을 오래 끌고 가는 전략이 가장 현명합니다. 암도 마찬가지입니다.

 

확실히 나을 수 있다면 당연히 표준적 항암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표준적 항암치료는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그럴 때는 변형된 항암치료를 해야 합니다.

 

변형된 항암치료는 환우들에게 조금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변형된 항암치료에는 적응치료와 메트로놈 항암치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표준적 항암치료를 하면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암만 살아남아 폭발적으로 수가 늘어납니다.

 

2014년 뉴스위크지에 실린 그림을 통해 변형된 항암치료에 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그림에는 흰 암과 검은 암, 두 종류의 암이 나와 있습니다.

 

슬라이드9

 

흰 암은 항암제 효과가 잘 듣고 비교적 순한 암입니다. 검은 암은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암입니다.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암은 보통 공격적입니다.

 

표준적 항암치료를 하면 항암제를 최대 용량 투여합니다(Maximum Tolerance Dose). 그렇게 하면 흰 암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일정한 경과 후 항암제를 또 투여하면 흰 암은 사라지고 검은 암만 남습니다.

 

그 결과 검은 암을 견제하는 세력이 완전히 없어집니다. 암세포가 경쟁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결국, 항암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검은 암이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암 관련 칼럼 더 보기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