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아스피린 3년 이상 복용하면 위암 발병률 60% 주는 것으로 밝혀져
아스피린을 먹고 속이 쓰리다거나, 또 출혈성 경향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인이나 암 환자 모두에게 상당히 도움이 되는, 추천할 만한 치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용량 아스피린이 가진 질병 예방 효과, 치료 효과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암에 대해서는 직접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한 내용이 없었습니다.
아스피린의 위암 예방 효과 처음으로 밝혀져
그런데 이번에 국립암센터와 충북대학교에서 당뇨병, 고혈압 등 합병증 예방을 위해 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환자 중 저용량 아스피린을 6개월 이상 복용한 환자 약 4,000명과 전혀 관계없는 일반인을 약 8,000명 비교해서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아스피린을 6개월 이상 먹은 사람과 안 먹은 사람의 위암 발병률이 완전히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줄었습니다. 그다음에 3년 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한 사람은 위암 발병률이 60% 이상 줄었습니다. 이것은 굉장한 것입니다.
암이 60% 이상 예방이 된다는 것은. 그래서 그 통계를 만들어서 이번에 국제학회지에 발표했습니다. 저용량 아스피린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들은 꽤 있었지만, 위암은 이번이 처음이고 매우 유의미한 논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암 환자나 일반인 모두에게 좋은 효과 주는 아스피린
실제로 저용량 아스피린은 굉장히 효과가 많습니다. 암도 예방되며, 그리고 중풍을 예방하거나, 심근경색을 예방하거나, 이런 의미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또 얼마 전에 화제가 되었던 것이 암 환자가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치료 경과가 훨씬 더 좋더라, 하는 그런 기사도 있습니다. 결국 예방과 치료에 모두 도움이 된다는 그런 내용으로 봐서는 저용량 아스피린이 굉장히 유용한 치료법, 예방법입니다.
단지 주의할 게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혈액 응고를 방해, 저해하는 그런 효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사람에 따라서 아스피린에 굉장히 예민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스피린을 복용한 후 출혈이 잘 멎지를 않는다든지 그런 사람은 피해야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아스피린 자체가 위 점막에 자극을 줍니다.
그래서 아스피린을 먹고 속이 쓰리다거나, 또 출혈성 경향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인이나 암 환자 모두에게 상당히 도움이 되는, 추천할 만한 치료법이라고 그렇게 생각해서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