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특성이 주 원인이지만 비타민 결핍도 매우 큰 요인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야채, 과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비타민C나 종합비타민 등을 꾸준하게 같이 복용하는 것도 길게 보면 위암 발병을 줄이는 생활습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국립보건원에서 낸 통계를 보면 199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위암은 변함없이 꾸준하게 아주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사실 암이 발생하는 패턴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성의 경우 위암이 계속 1위입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갑상선암과 유방암이 워낙 증가 추세가 빨라서 갑상선, 유방암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위암이 상위그룹에 속하고 있습니다.
위암은 우리의 식습관과 생활습관 문제
결국 위암은, 위는, 우리가 먹는 것과 직결되어있습니다. 위암이 많이 생기는 것은 우리 식생활의 문제다, 생활습관의 문제다, 우선 이렇게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사습관 특성이 있습니다.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맵고 짠 음식이 위에 상당히 많은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또 고기를 많이 구워 먹습니다. 고기를 구워 먹으면 탄 부분이 발생하고 그런 부분이 발암제로 역할을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헬리코박터라는 세균이 위에 존재를 합니다. 헬리코박터 세균이 위암 발병의 중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비타민이 결핍되지 않도록 충분히 섭취해야
그리고 염장식품, 젓갈류나 장아찌를 많이 먹는 것도 방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 있는 비타민 등 미세영양소가 많이 부족해졌다는 점입니다.
과거보다 많이 먹고 모든 것이 풍족해졌지만, 실질적으로는 비타민이 많이 부족한 것입니다. 또 하나는 환경적인 오염입니다.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위암은 줄지 않고 계속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야채, 과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섭취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비타민C나 종합비타민 등을 꾸준하게 같이 복용하는 것도 길게 보면 위암 발병을 줄이는 생활습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