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은 고혈압, 당뇨병뿐 아니라 암 발생과 밀접한 연관 있어
당분이 많으면 우리 몸에 염증반응이 일어납니다. 염증 역시 암 발병과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작년, WHO에서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그만큼 당분 문제가 우리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당류 많이 가미된 음료가 담도암 발생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
일반적으로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잘 생긴다는 점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조금 더 들여다보면 결국은 당분이 많으면 우리 몸에 염증반응이 일어납니다. 염증 역시 암 발병과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실제 암 발생과 당분이 얼마나 연관성을 지니는지 그에 대해서는 역학적 조사가 많이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설탕이 심하게 들어간 음료, 그러니까 당류가 많이 가미된 sweeten beverage를 많이 먹으면 담도암 발생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당분 섭취 줄이면 암 치료와 예방에 유리해
사실 이 내용은 담도암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으로 당분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담도암이 더 많이 생긴다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아마도 다른 암과도 관련이 많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염증과 관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암은 염증이 지속해서 존재하기 때문에 이차적으로 생기는 병이라는 것이 현재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염증 지수도 올라가며, 염증이 오래 지속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암을 치료하는 분들은 이제 암 치료를 할 때 암은 당분을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암 환우들이 당분을 조금 기피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당분 섭취를 줄이면 암 치료에는 당연히 도움이 되고 암 예방도 됩니다.
당분은 하루 25g 정도로 소량만 섭취해야
WHO에서는 과거 2000칼로리를 소모하는 성인을 기준으로 일일 설탕 섭취량을 50g으로 권했습니다. 사실 상당히 많은 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25g으로 하향조정 했습니다. 하향조정 한 것은 설탕의 위험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25g은 매우 적은 양입니다. 각설탕 8개 정도의 양입니다. 커피 한 잔에 각설탕이 3개 반 정도 들어가니까, 커피를 두 잔 먹으면 거의 하루에 섭취할 당분을 다 먹는 것입니다.
그런데 음식물과 같이 들어오는 당분도 있으므로 실제 25g이라고 하면 설탕을 거의 쓰지 않는 무설탕 음식을 먹어야 우리가 건강해질 수 있다고 그 기준이 하향된 것입니다. 당분은 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비만뿐만이 아니라 암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조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