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세척, 오히려 난소암 위험을 높인다

질 세척하면 화학물질로 인해 인체 기능 교란 일어나

질은 불결하다는 이상한 관념을 가지고 있어서 자꾸 세척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질 세척은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 몸에는 자신을 관리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이런 내용의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질 세척을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여성들에게 난소암이 더 많아진다는 내용입니다.

 

질이 불결해서 세척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관념

 

사실 원 연구는 그것이 아니라 여형제들 간의 유방암 발현이 어떻게 되는지를 연구하다가 우연히 발견된 사실입니다. 여형제 유방암 환자 5만 명을 대상으로 6년 반 정도 추적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중 160~170명 정도에서 난소암이 발견됐습니다.

 

그 난소암 환자의 역학조사를 하니까 질 세척을 한 사람한테서 난소암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았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논문이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질 세척을 하는 여성분들이 자꾸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인체에 대해서 무언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은 불결하다는 이상한 관념을 가지고 있어서 자꾸 세척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질 세척은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에는 우리 몸 자신을 관리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질 세척 자주 하면 질 내 자정 능력 훼손돼

 

질 속에는 유산균, 즉, 락토 바실러스라는 균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락토 바실러스는 젖산(Lactic acid)을 만들어냅니다. 젖산은 강력한 살균작용을 합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으로 질 내에 있는 자생적인 세균 락토 바실러스가 있으면 다른 세균이 침범하지를 못합니다.

 

자정작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큰 호수의 물이 늘 깨끗한 상태로 유지됩니다. 그런데 그 호수를 깨끗하게 한다고 계속 소독약을 넣고 청소를 하면 자정 능력은 없어지는 겁니다. 더 큰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실제로 질 세척을 자주 함으로써 오히려 질 내 환경은 자정 능력이 없어지고 병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그런데도 관념상 뭔가 불결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세척을 하는 건데 몸을 너무 믿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공생세균의 자정작용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

 

우리 몸 안에는 체세포 숫자만큼의 세균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질 내 뿐만 아니라 구강 속에 항상 자생하는 세균이 있고 소화기관, 특히 대장 속에도 자생하는 세균이 있습니다.

 

이를 공생 세균이라고 합니다. 세균의 자정작용, 일정한 작용 때문에 우리가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 세균이 불결하다고 다 없애면 오히려 우리 몸은 심각한 상태에 빠집니다. 질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을 믿고 순리에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은 건강관리

 

조금 더 분석해서 그렇다면 탈크하고도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탈크하고는 별로 관계가 없고 질 세척 때문이었습니다. 그럼 질 세척이 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일까요?

 

자정 능력이 없어지는 것도 원인이 되겠지만 결국은 질 세척에 사용되는 물질들이 화학물질입니다. 그 화학물질 중에 직접적인 발암은 아니더라도 우리 인체의 기능을 교란시키는 그런 작용이 있을 겁니다.

 

닥터 거슨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연과 가까이 지내면 병과 멀어지고, 자연과 멀어지면, 그러니까 인공적으로 뭔가를 많이 하면 오히려 병이 가까워진다는 겁니다.

 

우리가 편리함을 목적으로 만들어낸 여러 가지 물질들이 인체의 기능을 크게 훼손시킨다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 몸을 믿고 순리에 따라주는 것도 건강관리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지침이 됩니다. 암 예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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