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식이요법, 입맛이 없다면 소량의 어패류 활용

암 환자의 어패류 섭취, 건강에 크게 해롭지 않아

미국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어패류는 암 환자들에게 그다지 해롭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암 환자가 채식을 할 때 식욕이 없거나 기운이 딸린다면, 예외적으로 어패류는 조금씩 섭취해도 되겠습니다.

암 환우들 중 채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들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육류를 먹으며 살았다고 해서 꼭 병에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어패류 섭취와 암 발병 위험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 나와

 

채식이냐, 육식이냐를 떠나서 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음식 재료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제는 진짜 음식이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특히 우유, 계란, 육류는 거의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이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바로 이 점이 식생활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환자분들에게도 이 지점을 항상 강조합니다.

 

그런데 환자들에게 식습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생선이 좋은지 나쁜지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듣게 됩니다. 딱히 정확한 답이 없어서 약간 대답을 피하곤 했는데요.

 

이번에 생선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의사협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인 <JAMA>에 발표된 논문인데요. 로마린다대학교에서 77,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내용입니다.

 

채식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결장암, 대장암, 직장암에 걸릴 확률이 평균 22% 정도 낮다는 결과입니다.

 

어패류 섭취는 암 환자에게 크게 해롭지 않을 듯

 

그리고 그 결과를 다시 세분화했습니다. 채식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달걀과 유제품을 먹는 채식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따로 조사했더니 암 발병률이 17% 낮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음으로는 육류를 먹는 채식주의자들을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8% 정도밖에 낮아지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어패류를 먹는 채식주의자들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어패류를 먹는 채식주의자의 경우 암 발병 위험이 43%나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100% 완전 채식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논문에 결과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서 어패류는 암 환자들에게 그다지 해롭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암 환자들이 어패류를 소량 섭취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겠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암 환자가 채식을 하는데 식욕이 없거나 기운이 딸린다면, 예외적으로 어패류는 조금씩 섭취해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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