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의 유전적 동일성과 형질적 다양성
암세포는 정상 세포가 변형된 세포로 유전적으로 정상 세포와 같기 때문에 정상 세포의 손상 없이 암세포에만 작용하는 항암제는 없습니다
암 치료는 정말 어렵습니다. 암과의 전쟁을 60년 이상 치열하게 했지만, 아직도 우리는 암의 원인도 모르고 암 치료의 정법은 아직 묘연합니다. 왜 그럴까요? 근본적인 문제를 한 번 생각해봅시다.
암 치료가 어려운 이유 첫 번째, 암세포의 유전적 동일성
우선, 암은 외부의 침입자가 아닙니다. 암세포는 내부의 변심 세포입니다. 원래 내 몸의 일부였다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변심을 일으킨, 변형된 세포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정상 세포와 거의 동질성을 띄고 있습니다.
그런데 암은 인체 시스템의 오류에 의해서 생깁니다. 정상 세포 중 불량 세포가 항상 생겨나는데, 감시 시스템이 제거하지 못해서 끝까지 남은 것이 암입니다. 이렇게 내부에서 생긴 것이므로 유전적으로 정상 세포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항암제나 약 중에 정상 세포를 훼손하지 않고 암세포만 작용하는 것은 없습니다.
암 치료가 어려운 이유 두 번째, 암세포의 형질적 다양성
또 다른 특징은 암세포는 형질적으로 다양한 모양을 나타냅니다. 형질적으로 비슷하면 차라리 관리가 쉬울 수도 있습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의 유전적 결손, 즉, 돌연변이에 의해서 생기고 성장해서 축척이 됩니다. 그래서 암세포에 의해 발현되는 단백질도 다양하고 또 주위의 생화학적인 반응에 의한 적응력도 차이가 크고 종류가 다양합니다. 어떠한 환경 변화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항암제에 금방 내성이 생기고 방사선에 쪼여도 암세포가 전부 파괴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암세포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유전적 동일성과 형질적 다양성입니다. 따라서 암 치료에 있어서 목표를 암세포에 둘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세울 작전의 변화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