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고기, 가공육, 커피, 알코올 등 원인으로 꼽히지만 명확치 않아
앞서 말씀드렸듯, 췌장암의 원인은 오리무중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결론입니다.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명확하지는 않지만,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것들이 있을 뿐입니다.
음식 종류, 가공육, 신체활동 저하
췌장암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꼽히는 첫 번째는 음식의 종류입니다. 특히 붉은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에게서 췌장암 발병이 많이 나타난다고 여겨집니다.
다음은 소시지 등 가공육입니다. 가공육은 이미 WHO에서 췌장암을 포함한 모든 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지정해놓은 상태입니다.
다음으로는 신체활동의 저하가 있습니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서 신체활동이 적은 사람들에게서 췌장암 발병이 많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 역시 소화 기능과 관련이 깊습니다.
세 번째가 커피입니다. 과거에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한테서 췌장암 발병위험이 높아진다는 통계가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 교과서에는 췌장암과 커피가 굉장히 연관이 많은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커피, 알코올 등도 원인으로 여겨져
그런데 계속 조사한 결과 요즘은 커피와 별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국은 커피의 로스팅이 문제입니다.
푸른색 원두를 볶아서 우리가 먹는 검은 커피를 만들어내는데요. 로스팅 중에 발암물질이 생긴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커피에도 발암에 대한 경고 문구를 붙여야 된다는 얘기가 유럽이나 미국 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알코올입니다. 그런데 알코올과 췌장암의 관계도 연구나 통계적으로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술을 많이 먹게 되면 만성췌장염, 간경변이 오기 때문에 췌장암이 많이 생긴다고 말합니다.
알코올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역시 갑론을박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췌장암의 원인은 오리무중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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