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세포 종류에 따라 암 증세 다양하게 나타나
췌장에서는 아주 다양한 호르몬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내분비암의 종류에 따라 증세도 다양해지는 것입니다.
췌장 내분비암 종류 중 세 번째는 인슐리노마입니다. 인슐린 분비세포에 암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인슐린이나 소화기 기능과 관련된 증세들
인슐린 분비 세포에 암이 생겨서 무한정 증식하게 되는데요. 그 결과 인슐린 분비가 많아집니다. 그러면 저혈당 증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보통 저혈당이 왔다면 원인이 있는데요. 인슐리노마가 있으면 원인 없이 저혈당 증세가 나타납니다.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뛰고 기운이 없어집니다. 심해지면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합니다. 경련, 혼수상태가 나타나는 일도 생깁니다.
다음으로 소마토스타티노마입니다. 췌장 호르몬과 소화기 호르몬의 기능을 차단하는 호르몬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췌장 호르몬과 소화기 호르몬의 밸런스가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그 결과 자연히 복통, 구역, 체중감소 등 소화기 증세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다음으로 VIpoma가 있습니다. 내분비암 종류가 다양한 것은 췌장의 역할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 됩니다.
보통 췌장은 소화액 만들어내고 인슐린 만들어내는 기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역할이 있습니다. 소화기능을 조화롭게 해주는 중재자 또는 지휘자 역할도 합니다.
장 혈관 확장 증세 나타나기도
VIP란 Vasoactive intestinal polypeptide라는 의미인데요. 장에서 혈관을 이완하게 하는 호르몬입니다. 장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고 근육을 이완하는 작용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그래서 이 종류의 내분비암이 생기면 근육 이완으로 인해 설사가 생기거나, 위산 분비가 잘 안 됩니다. 무력감, 복통 등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납니다.
다음으로 췌장에서 분비하는 폴리펩타이드와 관련된 세포에 생기는 암이 있습니다. PPoma라고 하는데요. 주로 췌장효소, 위산 기능을 약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담낭 수축을 약화시키는 호르몬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췌장에서는 아주 다양한 호르몬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내분비암의 종류에 따라 증세도 다양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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