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자기 치유 능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
항암제 이외에 자기 치유 능력이 향상하는 것을 동시에 시행해야 암이 완치될 수 있습니다.
암이 발생하면 수술 전이나 후에 항암제를 맞습니다. 그래서 항암제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갖게 됩니다. 이름 자체도 항암제, 암을 없애는 약이라니 항암제만 잘 맞으면 암이 치료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항암제로 암이 치료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나는 병이 상당히 심했는데 수술하고 항암제 맞고 10년째 아무 문제 없이 잘살고 있다. 항암제로 치료됐다’고 합니다.
항암제의 뒷면을 봅시다. 암이 이미 생기면 적어도 암세포가 10억 개입니다. 콩알만 한 크기에도 10억~100억 개 사이의 암세포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1,000개 내지 10만 개 중에서 항암제 내성 세포 한 개가 생깁니다. 아무리 항암제를 잘 써도 항암제 내성 세포는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심지어 초기 암 환자도 항암제를 쓰더라도 재발할 수 있다
그럼 10년이 지나도록 아무리 일이 없이 없다는 것은 왜일까요? 그러한 환자는 항암제로 치료하고 난 이후에 우리 몸 스스로 만들어낸 자기 치유 능력으로 남아 있는 내성 세포가 제거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항암제로 암이 완치될 수 있다면 진행된 암 환자도 같이 나아야만 합니다. 더군다나 아주 초기라고 생각했던 암 환자도 확률은 낮지만 재발하기도 합니다. 0기, 1기라고 생각해서 수술하고 항암제를 썼는데도 재발을 합니다.
결국, 내성 세포가 아직 몸속에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치유 능력이 성실하지 않으면 항암제 단독으로는 암이 절대로 치유될 수 없습니다.
항암제와 자기 치유 능력을 향상하는 것을 병행해야
그렇다면 항암제가 아무 소용이 없는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항암제는 객관적으로도 가장 효과가 좋고 강하고 즉효입니다. 바로바로 효과가 나옵니다.
항암제는 응급 처치용입니다. 빠른 효과로 암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고 최대한 줄여서 자기 치유 능력으로 암을 완치시킬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응급 처치 중에서 심폐소생술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병이 치료되지 않는 것과 똑같습니다. 항암제 이외에 자기 치유 능력이 향상하는 것을 동시에 시행해야 암이 완치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