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완전정복] 폐암의 예후와 해부학적 구조

폐암은 해부학적 특징으로 인해 예후 나쁘고 재발률도 높아

폐암은 조기에 발견되어도 위험합니다. 원발 부위에서 멀리 간 미세암이 있을 가능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입니다.

폐암은 예후가 무척 나쁜 편입니다. 암세포 자체가 독하다기보다는, 폐에 생긴 암은 빨리 퍼진다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흉곽 내 많은 혈관과 함께 있는 폐

 

폐암의 예후가 얼마나 나쁜지 알 수 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국립암정보센터에서 나온 2011년-2015년의 5년 생존율 통계가 있는데요.

 

국한암 64%, 1기가 49%, 45% 선입니다. 2기의 5년 생존율은 30%대입니다. 암 중에서도 5년 생존율이 매우 나쁜 편에 해당됩니다. 대장암은 1기의 5년 생존율이 92%, 2기가 87%입니다.

 

이는 폐가 조금 특수한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선 폐의 해부학적인 정보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폐에 암이 생긴 사진입니다. 흉부 엑스레이로 암을 볼 수 있는데요. 양쪽 폐 가운데로 하얗게 가려진 부분이 심장과 대동맥입니다.

 

그리고 폐가 있는 흉곽 내부에는 심장으로 연결되는 큰 혈관들이 매우 많습니다. 심장의 혈액이 폐로 넘어가서, 거기에서 산소를 받은 후 다시 들어옵니다. 그래서 혈관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기관지 역시 많은 혈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관지 끝부분은 꽈리처럼 되어 있는데요. 이곳에 동맥, 정맥이 함께 존재합니다. 공기가 들어오면 이 부위에서 호흡 과정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폐는 일종의 스펀지 같은 장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기관지, 혈관 등이 뭉쳐있는 장기입니다.

 

활동량 많은 폐의 특징으로 재발 확률 높아

 

스펀지 같은 폐는 얼마나 많이 움직일까요? 보통 우리가 숨을 한 번 쉬면 500cc 정도의 공기를 들이마십니다. 호흡횟수가 1분에 20회 가량 되므로, 1시간에 약 600L의 공기가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하루로 환산하면 폐에는 하루에 14400L의 공기가 들어왔다가 나간다는 뜻입니다.

 

폐는 이러한 활동을 위해 하루에 28800번 쥐었다, 펴졌다, 활동합니다. 이런 장기에 암이 생기면 스펀지 같은 활동으로 인해 주변으로 쉽게 번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암은 조기에 발견되어도 위험합니다. 원발 부위에서 멀리 간 미세암이 있을 가능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폐암은 재발이 잦고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증세도 없고 조기에 발견되었다 해도, 폐암의 재발률은 50% 이상입니다. 그러므로 발견 당시부터 현대의학적인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또한 치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현대의학적인 치료와 함께 보충치료를 꼭 해야 합니다.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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