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 엑스레이, CT 등 다양한 폐암의 검사 방법들
예방적인 검사, 조기진단을 목적으로 할 때는 조금 특별한 검사가 있습니다. 방사선 노출량을 최소화하는 저선량 단층촬영입니다.
다음은 폐암의 진단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흉부 엑스레이, CT, 저선량 흉부촬영 등 검사법 활용
다양한 검사 방법이 존재하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흉부 엑스레이입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금방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물론 흉부 엑스레이로 진단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흉곽 중간에는 심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과 겹쳐지는 중심부에 암이 생기면 암이 진행될 때까지 발견을 못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입체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흔히 CT라고 부르는 컴퓨터 단층촬영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건강검진을 할 때마다 매년 CT 검사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방적인 검사, 조기진단을 목적으로 할 때는 조금 특별한 검사가 있습니다. 바로 저선량 단층촬영입니다. 방사선노출을 최소화하면서 CT와 거의 비슷한 화질로 결과를 얻는 방법입니다.
미국에서는 흉부 엑스레이만 찍은 환자, 저선량 흉부 단층촬영을 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기진단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조사한 자료가 있습니다. 조사 결과 20% 정도 환자가 조기진단으로 이득을 본다고 합니다.
PET 검사, MRI 등 활용하기도
다음으로 PET-CT가 있습니다. 암세포가 활동하려면 포도당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포도당을 붙인 동이원소를 집어넣어 검사를 합니다. 이 동이원소를 집어넣으면 암에서만 모이게 됩니다.
CT나 MRI 검사는 찍는 부위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PET 검사는 전신을 다 볼 수가 있습니다. 동이원소를 활용해 한 번의 촬영으로 전신을 다 검사하는 것이죠. 하지만 방사선 노출량이 많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또 염증이 있는 곳과 암이 있는 부위를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염증이 있는 곳 역시 세포활동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도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옵니다. 이러한 단점만 제외한다면, 전신을 보기 위한 검사로는 매우 유용합니다.
폐암 진단에 MRI검사가 많이 활용됩니다.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이미징하는 검사법인데요. 이 검사는 폐 자체보다는 전이가 일어났을 때 많이 씁니다. 척추나, 뇌 등의 부위를 검사하는 것이죠. 뼈에 있는 전이를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은 뼈 동이원소 촬영입니다.
물론 최종적인 진단은 조직검사로 이루어집니다. 기관지내시경이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폐암은 수술 전에 반드시 호흡기능검사를 합니다. 왜냐하면 수술을 하면 폐 일부를 절제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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