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기본상식 2. 초기부터 통합적 접근하라
암의 표준 치료가 미완성이기 때문에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보충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표준 치료는 완벽하지 않은 미완성 치료
저는 항상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대학병원 치료는 암과의 전쟁에서 패배했고, 아직은 발전 중인 미완성 치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 치료는 우리가 상상하는, 기대하는 수준에 많이 못 미칩니다.
이는 치료성적이 말해줍니다. 1기, 2기, 3기, 4기 병기별 생존율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는 연세의료원에서 발표된 것으로 좀 오래된 치료성적이긴 합니다.
1기는 그야말로 제자리 암에 가까운 정도의 암입니다. 그러나 1기에서조차 치료성적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1기 환자, 2기 환자, 초기 암 환자가 100% 치료된다, 99% 치료된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유방암이나 갑상선암을 제외하고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조기암은 예전보다 치료성적이 향상은 됐지만, 완벽하지 않습니다. 암 병기가 3, 4기가 되면 치료성적이 엄청나게 나쁩니다. 이 치료성적은 아직도 크게 향상되지를 않았습니다.
결국 현대의학적인 암 치료는 주로 초기 환자용이고, 그나마도 완벽하지 못한 미완성의 치료입니다.
치료 완성도를 높이는 보충 치료 필요
그렇다면 환자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암의 표준 치료가 미완성이기 때문에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보충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이는 상식 수준에서 생각하면 얻을 수 있는 답입니다.
옛날부터 지식에서 답이 없으면 지혜로 풀라고 했습니다. 이거야말로 지혜가 필요한 것이죠. 최고의 의료, 최고의 의학 지식, 최고의 의학 기술로 암을 완전히 정복하지 못했는데도 그것만 믿고 있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초기부터 통합적 접근을 하라고 말씀드립니다. 즉 현대의학이 암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다 커버하지 못해서 생긴 빈자리를 환자 스스로가 채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의료만능주의는 오히려 위험합니다. 물론 신뢰는 해야겠지만, 전적으로 표준 치료에만 매달리는 것은 최소한 암 치료에서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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