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적 암 치료의 필요성, 대표적인 비표준적 암 치료
암 치료의 장기 목표는 남아 있는 미세 암을 활성화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암 치료의 1차 목표와 장기 목표
암 치료는 대학병원 치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표준치료의 빈자리, 허점을 보강하는 치료를 병행해야만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표준치료의 한계 극복에 도움이 되는 보조치료들이 있습니다. 1차 목표는 항암 효과를 증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항암치료 효과가 폐암에서는 아주 높지 않다는 얘기를 드렸습니다.
항암 치료는 늘 부작용을 동반합니다. 그로부터 내 몸을 조금이라도 보호해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래야 장기간 치료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몸을 빨리 회복해서 내 몸이 암을 관리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재발에 대한 개념도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재발은 암이 다시 발생하는 게 아닙니다. 새로운 암세포가 생겨서 발병하는 게 아니라 남아있는 미세한 암, 즉 검사상 육안에 보이지 않았던 작은 암이 자라 올라와서 눈에 보이게 된 것을 말합니다. 즉, 미세 암이 자라서 검사에 나타나는 것을 재발이라고 합니다.
재발을 방지하는 1차 목표는 미세 암을 최대한 없애거나 활성도를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암효과를 증대하고 부작용은 경감해야 합니다.
암 치료의 장기 목표는 남아 있는 미세 암을 활성화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암은 내 체질과 면역 기능에 깊은 관여가 있으므로 나를 치료하는 것이 장기 목표입니다. 나를 치료하고 내 몸이 변함으로써 신으로부터 받은 자연치유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 궁극적인 치료 목표입니다.
그런데 대개 이 장기 목표를 무시하기 때문에 나중에 암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비표준 적 암 치료
암 치료의 1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항암 효과 증대 방안, 부작용 경감 치료를 많이 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비표준적 암 치료입니다. 비표준이라는 말은 표준치료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식약청에서 암 치료 방법, 항암제로 이미 허가되어 있지만 교과서에 아직 등록되어 있지 않은 치료법들을 얘기합니다.
-미슬토 주사
대표적인 비표준적 암 치료는 온열 치료와 미슬토 주사입니다.
미슬토 주사는 겨우살이풀로 만든 주사입니다. 국내에 몇 가지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미슬토 주사는 주로 암 면역조절 작용을 합니다. 재발 방지 효능을 인정받아서 등록된 유일한 항암제가 바로 미슬토 주사입니다.
이렇게 좋은 약인데, 왜 대학병원에서 쓰지 않을까요? 우리 의료 시스템의 특성상 FDA의 허가를 받지 않으면 약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아주 강합니다.
미슬토 주사는 생약제제입니다. 성분이 수백 가지가 있기 때문에 FDA의 임상시험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이미 60~7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유럽 암 환자들의 70~80%는 미슬토 주사를 쓴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고주파 온열 치료
다음은 온열 치료입니다. 암은 열에 약하므로 암을 뜨겁게 하면 항암제에 굉장히 취약해집니다.
몸을 뜨겁게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찜질팩, 숯가마, 적외선 온열 치료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표면에 자극되는 열은 열에너지가 몸속으로 들어가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 몸에 있는 피부나 근육에 흐르는 피가 냉각수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피부가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워도 열에너지는 5cm밖에 못 뚫고 들어갑니다. 우리 몸속 6cm에 자리 잡은 암은 전혀 온도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고주파 온열치료는 고주파라는 전기를 이용하여 열을 전달하는 치료입니다. 전기는 특성상 전도율이 달라진 쪽으로 전기에너지가 몰리게 돼 있습니다.
이때 정상조직과 암조직의 전기 전도율이 다릅니다. 암을 찾아 전기에너지가 몰려서 암만 뜨거워지게 하는 치료법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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