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방지, 미세암 관리가 핵심!
미세암은 생활 치료, 자연 치료를 통해 새로 싹을 틔우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재발 방지가 중요한 3단계
암 치료 전략 3단계 중에 마지막 3단계에 대한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항암치료는 다 끝났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추적 관찰만 하고 있습니다. 이제 표준치료가 끝났으니까 마음 놓고 지내고 대신 2~3개월에 1번 검사하면 된다고 얘기합니다. 재발에 관한 문제는 재발하면 그때 가서 생각하자는 식이죠.
그러면 뭘 조심해야 하느냐고 물으면 가벼운 마음으로 옛날에 살던 대로 잘 먹고 편하게 지내면 된다고 얘기하는데, 이것이 환자의 마음에 따라서는 매우 불안합니다. 정말 3단계에서 재발을 안 해야 하는데 할 게 없을까요?
이때는 재발 방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 고통스러운 항암도 재발 방지를 위해서 하는데 대학병원에서는 장기적인 대안이 없습니다. 저는 통합치료의 역할이 가장 큰 곳이 바로 3단계 재발 방지라고 생각합니다.
암의 재발, 미세암 관리의 필요성
암의 재발을 한 번 더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암의 재발은 없던 암이 다시 발생한 건 아니라는 거죠.
미세 잔존 암이 몸속에 남아있습니다. 우리 몸에 보이지 않는 깨알, 좁쌀만 한 암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우리가 육안으로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 미세한 암들이 성장해서 검사에 보이게 된 것이 재발입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미세암을 없애기 위해서 항암을 했습니다. 그러나 항암으로 미세암을 다 죽일 수 없다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재발 방지라는 것은 바로 미세암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미세암은 크게 활동하지 않습니다. 가령 농약이 이런 씨앗을 다 없애지 못합니다. 씨앗들은 남아 있다가 자기가 성장하는 좋은 조건을 만나면 싹을 틔우고 활동합니다. 암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학병원에서 식이요법을 얘기하면 그냥 드시던 대로 드시라고 얘기하죠. 그런데 먹던 대로 먹어서 되지는 않습니다. 경험상 생활 치료, 식이요법이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는 데는 재발 방지입니다.
씨앗들이 싹을 틔우려면 어느 정도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가령 이런 상황에서 비가 내리면 2~3일 만에도 얘들(씨앗)은 확 커 올라옵니다.
암도 똑같습니다. 자기가 성장하기 좋은 조건이 되면 쉽게 성장하고 주변 환경이 성장에 불리하다고 생각하면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미세암을 관리하는 방법
우리가 먹는 음식이 항암제는 아닙니다. 이런저런 암에 좋다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미세암이 죽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류가 일어나는 겁니다.
음식이 항암제는 아니지만 암이 있는 주변 환경, 미세 환경에는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내가 먹으면 내 몸에 있는 체액의 상태가 달라집니다. 암이 성장하기 싫어하는, 암의 성장에 불리한 체액 상태가 되면 성장하지 않겠죠.
이것이 재발 방지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결국 항암 신체를 만드는 것이 재발 방지에 매우 중요한데, 그것이 바로 미세 환경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암을 식물에 비유한다면 암이 크게 올라와서 자리 잡고 있는 것들은 쉽게 없애지 못하니까 제초기로 다 잘라 없애야 합니다. 남아 있는 싹들은 항암제로 치료해야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는 이런 씨앗들은 감당이 되지 않습니다.
이 씨앗들, 즉 미세암은 생활 치료, 자연 치료를 통해 새로 싹을 틔우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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