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로 해결되지 않는 암이 있다 / 방송 하이라이트

잠들어 있는 휴면 미세암, 깨어나지 않게 하려면?

우리가 항암제를 아무리 써도 휴면 미세암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거죠.

원발 미세암보다 까다로운 휴면 미세암

 

휴면 미세암은 암이 잠자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휴면 미세암을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원발 미세암과 전이 미세암입니다.

 

원발 미세암은 원래부터 생긴 암으로, 누구한테나 다 있을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암이지만 병이 되지 않은 상태, 잠복하고 있는 잠재적인 암입니다. 원발 미세암이 커져서 우리 눈에 보이게 되면 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전이 암은 깨알만큼 커지면 그때부터 전이를 시작합니다. 아주 많은 암세포가 혈액 속으로 흘러 들어가서 혈액을 타고 돌다가 어디엔가 안착합니다. 전이 미세암이 안착한 데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처음에는 상황이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휴면 상태에 들어갑니다.

 

암 치료에서 원발 미세암은 휴면 미세암보다 덜 까다롭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휴면 미세암은 이미 우리 몸속에서 살아남아서 씨앗을 뿌리는 2세대입니다. 휴면 미세암은 우리 몸에 적응력이 훨씬 더 뛰어나고, 면역 회피 기능도 일부 있습니다. 따라서 원발 미세암보다 휴면 상태인 전이 미세암 해결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휴면 미세암은 거의 움직이지도 않고 세포 분열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휴면 미세암은 항암제에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우리가 항암제를 아무리 써도 얘들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거죠.

면역으로 통제할 수 있는 휴면 미세암

표준치료가 실패하는 이유의 가장 많은 부분이 바로 휴면 미세암을 없애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휴면 미세암 관리가 현대의학의 빈자리가 되는 거죠.

 

그런데 휴면 미세암은 면역으로 통제가 가능합니다. 휴면 암은 자력으로 생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바짝 웅크리고 있고, 얘들이 활동하지 못 하게 면역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몸의 면역을 강화해서 통제할 수 있는 암은 휴면 미세암이 주를 이룬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휴면 미세암, 꾸준한 몸 관리가 필요한 이유

 

휴면 미세암에 작용하는 기전이 정말 많습니다. 정말 다양한 변수가 작용합니다. 그러나 현대의학은 아직도 휴면에 대한 기전이나 정확한 매커니즘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짐작하고 간접적으로 알고 있을 뿐이죠.

 

왜냐하면 휴면 미세암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휴면 미세암 관리가 표준치료의 빈자리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이 빈자리를 뭔가로 메꿔야 하겠죠.

 

휴면 미세암은 항암제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면 미세암이 잠에서 깨지 못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내 몸 스스로 휴면 미세암을 관리하고 억제하고 통제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암을 제대로 치료하고 1차 치료가 끝났어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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